고등학교 시절, 기초과학을 배우던 때가 기억납니다. 학교에서는 흙에 콩 씨앗을 심은 컵을 나눠주며 집에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돌보며 성장을 관찰하라는 과제를 주었습니다. 저는 매일 창가로 가서 제 식물에 물을 주며 햇빛을 충분히 받고 있는지 확인하곤 했습니다. 그 식물이 제 보살핌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식물을 돌본 경험 덕분에 저는 다음 구절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크게 만드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순간마다 단련하시나이까.” 하나님은 저를 생각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매일 제가 있습니다.
제가 주의 깊게 식물을 돌보았듯이 하나님도 우리가 풍성한 삶을 향해 부족함 없이 성장하도록 우리를 돌보십니다. 때로 성장은 고통스러운 과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지치기가 건강하고 성숙한 삶을 만들어내는 데 필수적인 부분임을 아십니다. 식물이든 인간이든 말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우리 삶에서 좋은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 늘 일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