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 때 우리 가족은 그리스도인이었지만 성탄절을 기념하지 않았습니다. 성탄 전야와 성탄절 아침에 다른 가족들이 교회에 가고, 캐럴을 부르고, 함께 모여 기념하고, 여러 가지 즐거운 행사를 하는 모습을 보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기념하면서 왜 예수님의 탄생은 기념하지 않느냐고 물었을 때 부모님은 예수님이 12월 25일에 태어나신 게 아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우리 가족은 다른 날에도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예수님이 태어나지 않으신 것만 같았습니다.
이제 어른인 저는 성탄절을 예수님이 탄생하시고 우리 사이에 거하려고 오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날로 받아들이며, 그날을 온전히 기념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기념하는 것은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우리가 받은 용서와 구원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이 축제의 계절은 생명의 양식이신 예수님으로부터 제가 받은 물질적, 영적 선물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예수님이라는 살아 있는 떡을 함께 먹자고 그들을 초대할 완벽한 기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