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나무 위로 쏟아지는 아름다운 빛줄기는 “일어나렴! 하루를 시작할 시간이야!”라고 외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아름다운 눈이 땅을 뒤덮었습니다. 해가 빠르게 눈을 녹이며 눈 아래의 땅을 드러내고, 다시금 저희 집 마당에서 풀을 뜯도록 사슴들을 불러들이는 광경이 놀라웠습니다.
그 따듯한 빛줄기를 보면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매일 해가 뜨리라는 사실을 알듯이,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닿아서 절망을 녹이고 소망을 줄 것이라는 사실을 압니다.
바쁜 삶 속에서 때로 우리는 잠시 멈춰서 만물의 장엄함을 즐기는 일을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은 놀랍습니다! 시편 기자의 말은 우리에게 피조물의 목적이 창조주를 찬양하는 것임을 일깨워줍니다. 잠시 시간을 내서 속도를 늦추고 우리를 둘러싼 피조물의 아름다움에 주목하면 하나님이 늘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날마다 새롭게 자비를 베푸시고 신실한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을 모든 피조물과 함께 찬양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