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스물아홉 살이던 제 아들 디온이 살해되었습니다. 아들은 다정하고 세심하며 너그러운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어마어마한 슬픔을 견뎌야 했습니다. 몇 달 동안 엉망이 되어 울었습니다. 상상할 수도 없는 고통에 빠졌습니다.
어느 날, 저는 조용히 앉아서 하나님께 ‘왜요?’라고 물었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는 제가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치유의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저를 붙드시고 제 마음 깊은 곳에 평화를 회복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게 되었습니다. 또 제 아들을 주신 것과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 그리고 아들의 일생 동안 우리가 나눈 기쁨에 대해서도 감사드렸습니다.
몇 년 뒤, 저는 저처럼 자녀의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간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 훨씬 더 가까워졌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제 경험을 나누며 진정한 용서와 긍휼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악한 행위와 그로 인한 고통으로부터 우리를 구해주십니다. 저에게는 슬퍼하는 사람들과의 이런 만남이야말로 그 신성한 구원의 표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