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절을 처음 읽을 때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감사가 어떻게 제사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제가 생각하기에 제사는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감사의 어떤 점이 그토록 어렵다는 걸까? 감사가 왜 그토록 중요한 걸까?’
세월이 흘러 저는 결혼하여 다섯 아이를 낳았습니다. 아이들을 여기저기로 데려다주고 산더미 같은 빨래를 하고 장을 보고 요리를 하는 등 엄마 노릇에 제 삶을 소모했습니다.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무시당한다는 느낌이 자주 들었습니다. 그러나 가끔 시키지도 않았는데 한 아이가 짤막하게 “고마워요, 엄마!” 하고 말합니다. 제게 필요하고 제가 듣고 싶었던 말은 그게 전부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감사를 표현해주면 늘 기분이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제사도 바로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서 시선을 떼고, 시간을 내서 하나님을 인정하며, 매일 무수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시간과 자기 자신을 드리는 제사입니다. 우리 삶을 복돋워주는 수많은 복에 주목하는 것이지요. 또한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두고 영광과 감사를 드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