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를 하던 젊은 날을 생각하면, 역기를 다시 들기 전에 원반의 중량을 바꾸는 것이 무척 싫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때로는 역기를 드는 것보다 중량을 바꾸는 데 시간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니 원반의 중량을 바꾸는 행동은 역기를 들 때와 마찬가지로 저의 신체를 강화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역기 봉에서 원반을 떼어내고 새 원반을 끼울 때마다 제 손은 더 강하고 튼튼해졌습니다. 그 무거운 원반을 비틀고 돌릴 때마다 제 복사근은 탄탄해졌습니다. 중량에 변화를 주려고 원반을 들고 밀고 당기고 비트는 모든 동작이 결국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서 곳곳에서도 그런 변화의 과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셉은 형들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을 꾸고서 바로 다음 날 총리 자리에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그의 변화는 오랜 세월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꿈을 제대로 해석하고 좋은 지도자가 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삶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은 중요합니다. 그것은 앞에 놓인 것을 위해 우리를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