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내리신 성막에 관한 명령을 읽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성막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실물 크기로 재현한 성막을 보고는 뼈대와 덮개와 장막이 어떻게 조합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모형을 본 덕분에 하나님이 모세에게 내리신 명령을 이해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비유와 관련된 현실적인 예를 보면 그분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끈질기게 간구하는 과부(눅 18:1-8 참조)의 집념은 제멋대로 구는 자녀들을 위해 해마다 기도하는 부모들의 소그룹 모임에 살아 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이 보여준 연민(눅 10:30-37 참조)은 지역 성직자들이 음식이나 거처가 필요한 사람에게 베푸는 보살핌에 살아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때 이해가 훨씬 깊어집니다. 게다가 다른 사람에게 복이 된다는 것 자체가 복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전 세계 사람들을 돕는 사역에 기부금을 내고, 지역 교회에서 가르치고 인도하고 일하며 제가 속한 지역사회와 만납니다. 눈으로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행동으로 섬기면 성서에 담긴 의미를 직접 경험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전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