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그림 해설
 




June 2022
Su Mo Tu We Th Fr Sa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기독교서회
Daily Devotional
2022. 06
18
토요일
하나님 신뢰하기
마태복음 6:25-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 6:34)

아버지가 알츠하이머병에 서서히 굴복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던 때가 기억납니다. 아버지는 제 영웅이었습니다. 아버지이자 친구이고 지지자인 제 모든 것이었습니다. 아버지의 병환과 죽음이 미친 여파로 저는 어느 순간 하나님께 너무 화가 나서 기도를 그만두었습니다. 분노로 가득 찬 나머지 침묵을 깨고 결국 하나님께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하나님은 끈기 있게 제 말을 들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 날 그리고 그 다음 날 조금 더 그분께 말을 건넸습니다.
슬프고 괴로운 시기에는 하나님을 신뢰하기가 어렵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침대에서 나오기가 힘들거나 쳇바퀴를 도는 햄스터가 된 기분입니다. 주변을 의식하지 못한 채 바퀴를 굴려대기만 하는 것이지요. 기도와 묵상, 성서 읽기로 아침을 시작하면 중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마음은 아프지만, 시간이 흐르고 하나님이 도와주신 덕분에 아버지를 잃은 고통이 잦아들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졌습니다.
상실은 분노와 혼란, 좌절을 불러옵니다. 그러나 이 경험으로 저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큰일이 있을 때나 작은 일이 있을 때나 말이지요. 우리의 창조주는 우리의 분노를 감당하실 만큼 강하며 우리의 질문을 들어주실 만큼 끈기 있는 분입니다.

기도 |

하나님, 오늘도 내일도 주님을 신뢰합니다. 우리의 길과 우리의 결정과 우리의 마음을 인도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묵상 |

하나님은 내 분노를 감당하실 만큼 강하다.

기도제목 |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있는 가정들을 위하여

글쓴이 |

패티 시어스(미국 인디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