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임, 해피아워, 음악회, 야구나 축구 경기, 경기 이후의 야외 파티는 음주 운전이라는 그릇된 결정을 하기 전까지 제 삶의 평범한 일상이었습니다. 저는 자기도취적이고 독단적이며 자기파괴적인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결혼 생활과 가족, 직장을 지키려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충격적인 제 소식을 들은 한 친구가 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네 삶에서 예수님은 어디 계시니? 그 분이 너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해.” 평생 처음으로 저는 예수님을 따르라는 부르심을 들은 것입니다.
예수님과 저의 관계는 나흘간의 집중 영성 수련인 ‘엠마오 가는 길’로 시작되었습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아 굴복하는 그 기간 동안, 저는 이른 아침의 묵상에 참여하고 성서 읽기와 기도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성 수련을 마친 뒤에는 교회 안에서, 그 다음에는 지역 선교 현장에서 하나님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것은 변화의 과정이었고, 저는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소그룹을 이끌며 제자 훈련을 돕는 것이 제 소명임을 깨달았습니다.
복음서를 읽으면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데, 바로 군중과 제자입니다. 군중은 호기심이 있지만 여전히 ‘세상’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게 저였습니다. 제자는 ‘말씀’ 안에 거하며 시간과 재능과 재물을 이용해 세상에서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섬깁니다. 이제 저는 제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