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도시 한복판에 있는 16층 건물에 살지만 인근 지역의 큰 나무들에 새들이 둥지를 틀고 지저귀기 때문에 아침마다 아름다운 교향곡을 듣게 됩니다. 그러나 하루가 지속되는 동안 도시의 소음이 점점 커지면서 새들의 노래를 듣기 어려워집니다.
어느 날, 아침기도 중에 저는 새들의 노래를 듣는 것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좋은 연습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들려오는 도시의 소음을 차단하고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는 산만한 일상 중에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집중하면, 즉 하나님께 온전한 관심을 쏟으면, 주변 장애물의 방해를 받지 않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마음을 정해 성서를 공부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견고해집니다. 하나님의 음성과 임재에 계속 집중하면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