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은 채소 먹기를 싫어합니다. 채소가 건강에 좋다며 제가 꾸준히 권해도 대개는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어느 날 밤, 아이가 자기 접시에 놓인 채소를 모두 먹었습니다. 제가 이유를 물었더니 아이는 저를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 특별한 저녁식사를 함께 즐기며, 제 딸과 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뭔가를 가르치고 계심을 깨달았습니다.
딸은 저를 사랑하기에 저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 합니다. 저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합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에게 가장 좋은 일을 행하는 셈이기도 합니다. 제가 딸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그 아이가 채소 먹기를 바라는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가 순종하여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장을 이뤄가기 바라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