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어디에 계십니까? ” 제가 이 질문을 처음으로 한 것은 스물 두 살 때였습니다. 저는 심각한 자동차 사고를 당해 생존 확률이 10퍼센트에 불과했지만, 기적적으로 아직 이곳에 있습니다. 육십 대가 된 지금은 제 삶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더 쉽게 발견하고 있습니다.
저는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고 열두 살 때 신앙고백을 했으며 그 후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왔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그리스도인이면 고통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그릇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고통이 없을 것이라는 말은 그리스도에게도, 그 분을 따르는 이들에게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수차례의 수술과 신체적 질병으로 점철된 제 삶을 본 사람이라면 하나님이 제게서 멀리 떠나셨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입니다. 저는 외과의사들이 마지막 순간에 생각을 바꾸었을 때, 치료 계획이 달라졌을 때, 엑스레이에 나타난 것과는 극적으로 다른 수술 결과가 나왔을 때,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을 보았습니다. 기도와 격려의 말로 지지해준 친구들과 가족들 속에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내내 그곳에 계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