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저는 잡동사니를 버리고 집을 깨끗이 정리하도록 컨설턴트가 도와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컨설턴트가 쓰는 방법은 기쁨을 불러일으키는 물건만 집에 남겨두는 것입니다. 의뢰인들은 자기가 가진 물건을 낱낱이 확인합니다. 그 물건이 기쁨을 불러일으키면 보관하고, 그렇지 않으면 비워냅니다. 나중에 사람들이 집에 잡동사니가 없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덕분에 저는 집이 아니라 마음에 담긴 우리 모두의 잡동사니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잡동사니는 오래전에 들었지만 머릿속에 자꾸만 맴도는 어떤 말이나 기회를 얻지 못해 느낀 실망감 또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 대한 분노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의 잡동사니를 정리하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삶에서 기쁨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기억이나 행동, 생각을 곱씹지 않기로 혹은 그것의 방해를 받지 않기로 결심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히브리서 12장 1-3절에 기록되었듯이, 예수님을 본받으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배신당하고 고문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성서는 예수님이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해 견디셨다고 말합니다. 기쁨은 우리가 경주하며 어려운 시간을 버티는 데 필요한 인내심을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