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많습니다. 저는 ‘이유가 뭘까? 내가 하나님을 의심하는 걸까?’ 하고 자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한 친구가 저에게 스트레스와 걱정이 생기면 그 문제를 종이에 써서 ‘하나님 상자’에 넣고 더는 조바심을 내지 말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어느 날, 저는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그렇게 해보았습니다. 메모지에 걱정거리를 적고 울며 기도하고 나서 상자에 넣었습니다. 몇 번 더 기도하긴 했지만 결국 그 문제를 잊었습니다. 새로운 문제가 나타날 때마다 저는 그 문제를 상자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 상자’를 비우기로 마음먹었을 때, 제가 적은 것들이 전혀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저는 믿음 안에서 성장했고, 더는 물리적인 ‘하나님 상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걱정을 하나님께 더욱 잘 맡기며 그분이 돌봐주시리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앞에서 던진 질문의 대답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아서’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저를 돌보셨습니다. 저는 새로운 희망과 기쁨으로 더 신뢰하고 덜 의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