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은 직장에서, 학교 운동장에서, 대학 캠퍼스에서, 동네 모임에서, 심지어는 가족들 사이에서도 외로울 수 있습니다. 대화가 불쾌하거나 불경하게 느껴지고 상스러운 농담에 웃고 싶지 않거나 험담에 끼고 싶지 않을 때면, 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아웃사이더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믿음을 표명하면 박해를 받거나 비웃음을 당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성서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알의 사악한 선지자들과 대적할 때 엘리야의 심정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엘리야는 그들을 이기자마자 이세벨 왕비로부터 위협을 받고 황야로 달아났습니다. 그곳에서 엘리야는 옳은 길을 옹호하는 자리에 있어 외롭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믿음을 가진 충성스러운 이들이 있다고 깨우쳐주셨습니다. 그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도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외로운 시간이 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결코 그들을 떠나거나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약속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예수님이 세상을 이미 이기셨기에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상황이 어떠하든지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