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월 6일이면 (미국의) 국경 너머 멕시코에 사는 수많은 이웃들이 ‘동방박사의 날’❖(혹은 ‘세 왕의 날’)을 기념합니다. 이 축일은 신실한 동방박사들과 그들이 아기 그리스도께 가져온 후한 선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유대인의 왕을 찾아다닌 이 동방박사들은 대체 누구였을까요? 그들은 정말 다른 나라에서 온 왕이나 왕족이었을까요? 점성술사나 방랑자였을까요? 세 명뿐이었을까요? 안전을 위해 사막 여행자들과 함께 돌아다녔을까요? 믿음과 희망이 담긴 이 이야기가 사복음서 중 마태복음에만 실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확실히 아는 것은 동방박사들의 깊은 믿음입니다. 그들은 예언이 사실임을 믿고, 움직이는 별을 따라 기꺼이 집을 떠나 먼 곳까지 이동했습니다. 그 별이 마침내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인도했을 때, 그들은 겸손히 선물을 바치며 약속된 메시아인 아기를 경배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1월 6일을 ‘12일간의 크리스마스’가 끝나는 날로 기념하건, 동방박사의 여정을 기리는 날로 보내건 또는 주현절(그리스도의 탄생이 세상에 드러난 날)로 기념하건, 그날은 하나님의 약속에 담긴 믿음과 사랑과 희망을 기념하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