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마틴은 뉴욕에 삽니다. 동생이 사는 아파트 건물에는 저녁마다 고양이 몇 마리가 매일 돌아다닙니다. 동생은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매일 10달러 정도를 쓴다고 합니다. 형편이 빠듯한 것을 알기에 친구들은 그를 나무라며 왜 고양이에게 신경을 쓰느냐고 묻습니다. 동생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하나님의 한없는 선하심에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이기 때문이지. 내 나이가 거의 일흔인데 하나님은 나에게 좋은 삶을 선사해주셨어. 고통도 없고 활기로 가득한 데다 제약 없이 살면서 일할 능력도 있었지. 하나님의 피조물을 돌보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내 감사를 나타내는 작은 한 가지 방법이라네.”
저는 동생의 이야기를 곰곰이 생각하다가, 우리 모두 하나님께 그런 감사를 표현한다면 우리 안에 너그러운 마음이 생길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사랑과 배려가 더더욱 넘치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저는 동생이 보여주는 본보기 덕분에 “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살라는 성서의 가르침을 따르고 싶은 마음이 생겨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가 더욱 감사하고 너그러운 마음을 갖게 되어 하나님의 뜻이 보다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