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남편과 저는 거의 사용하지 않던 뒤편 테라스를 정원으로 꾸미기로 했습니다. 계획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총천연색 꽃들과 향긋한 풀 내음, 싱싱하게 우거진 녹색 채소들이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식물들은 각각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함께 있으면 하나님이 손수 빚으신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저는 이 새로운 정원을 돌보고, 각 식물에게 필요한 것을 배워가면서 굉장한 즐거움을 발견했습니다. 어떤 식물에게는 물이 더 필요하고, 어떤 식물에게는 뻗어갈 공간을 확보해줘야 하며, 모든 식물에게는 영양 공급을 위해 비료를 주고 가끔씩 가지를 쳐줘야 합
니다.
정원을 돌보면서 저는 하나님이 우리 각 사람을 어떻게 돌보시는지를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장하여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자랄 공간을 내주시고, 생기를 머금도록 물을 공급하시고, 말씀으로 양분을 주시고, 필요할 때마다 가지를 쳐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하게 아십니다. 우리는 각자의 모습으로도 아름답지만, 함께 있으면 그야말로 하나님의 정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