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전 세계 사람들은 대부분 팬데믹 때문에 ‘갇혀’ 있습니다. 많은 교회가 예배와 성경공부, 교회학교, 위원회 모임, 전도 사역을 취소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우리는 교회 건물을 폐쇄한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예배 실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녹화 영상을 언제든 볼 수 있게 되면서 염려가 덜어졌습니다. 우리 교회 목사님들은 전화 연락망을 만들었습니다. 서로 격려하고, 함께 예배하고,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네트워크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메일이나 SNS의 메시지를 이용합니다. 네트워크는 보다 광범위해지고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팬데믹이 잦아들고 교회가 본래의 사역을 재개하게 되면, 우리 교회는 이 새로운 방식을 계속 활용하여 집에만 머물러 있는 이웃이나 친구들을 섬길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포도나무가 되어 우리를 서로에게 그리고 하나님에게 연결해주신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든지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