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병원 진료를 예약한 아내와 함께 버스에 올랐습니다. 공원을 지나는 길에 분수대가 보였습니다. 분수대 가장자리에는 갈증을 달래줄 신선한 분수대 물에 이끌린 비둘기 몇 마리가 있었습니다. 녀석들은 안심하며 물을 마셨고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았습니다.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물의 혜택을 이런 생명체들도 누리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집에 돌아와 홀로 기도하는데 그 분수대의 이미지가 계속 떠올랐습니다. 저는 성서를 찾아보다가 오늘 본문 말씀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님이 이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비둘기들이 분수대에서 나오는 물을 안심하며 마셨듯이, 우리도 예수님에게서 영원한 생명의 물을 선물로 받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의 물은 영원하기 때문에 우리는 유한한 세상의 것을 갈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영적인 목마름은 채워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