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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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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서회
Daily Devotional
2021. 09
24
금요일
인내하는 포도원지기
눅 13:6-9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 야고보서 5:7

아버지는 뒷마당 텃밭을 잘 일구셨습니다. 작은 직사각형 모양의 텃밭에는 여러 채소와 과일나무들이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봄마다 씨를 뿌리고 여름과 가을에 걸쳐 수확하셨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저는 아버지가 키우던 무화과나무에서 가지 하나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사촌이 가지를 잘라 흙 속에 뿌리내리는 일을 도와주었습니다. 그 가지는 점차 작은 묘목으로 변했습니다. 저는 그 묘목을 우리 집 뒷마당에 심었고, 묘목은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대개 늦여름이 되면 무화과나무 가지에 열매가 맺힙니다. 매해 가을에는 여름에 마구 자란 무화과나무 가지들을 잘라냅니다. 그리고 겨울을 지날 때마다 나무가 살아남을지 걱정합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무화과나무 밑동에 생명의 푸른 싹이 움텄는지 살핍니다. 몇 주 동안은 살아 있는 징후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줄기에 작고 푸른 순이 돋아나는 게 보이면 안도합니다.
인내는 힘든 일입니다. 누가복음 13장에는 인내하기 힘들어하는 포도원 주인이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포기하려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지만 인내심 있는 포도원지기는 가지를 치고 땅을 갈고 비료를 줄 시간을 좀 더 달라고 요청합니다. 인내심이 부족한 포도원 주인과 달리, 하나님은 제게 결코 인내심을 잃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흔들림 없이 일하십니다. 어느 계절이건 하나님의 긍휼과 지혜와 사랑과 용서는 우리를 지탱합니다.

기도 |

우리 모두의 아버지인 하나님, 우리에게 인내심을 잃지 않으시니 감사합니다. 인내하는 포도원지기처럼 우리를 돌봐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묵상 |

나는 인내하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은 내게 인내하신다.

기도제목 |

정원사들을 위하여

글쓴이 |

빌 파이크 (버지니아,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