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컴퓨터 문제를 해결하려고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고, 상담원과 연결되기까지 대기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수화기에서는 음악이 흘러나왔습니다. 저는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그날의 묵상 글을 읽기로 했습니다. 그날 묵상 글은 자기 자신과 필요에만 초점을 맞춰 기도생활을 해왔음을 깨달은 어느 여성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녀는 기도의 지경이 넓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산책하는 동안 자신이 잘 모르는 이웃이나 심지어 낯선 사람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기다리는 동안 그녀처럼 해보기로 하고 저를 도와줄 상담원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충분히 짐작하건대 그는 언짢아하고 불만스러워하는 고객들을 자주 상대해야 합니다. 저는 그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면 하나님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통화를 끝낼 즈음에 저는 그에게 전문가다운 상담에 고맙다고 말하며 좋은 하루를 보내라고 했습니다. 저는 비록 그와 사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제 이웃으로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날마다 우리의 관심사와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며, 우리를 인도하고 치유하고 용서하기 원하십니다. 우리의 기도는 가족이나 지역사회를 넘어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이들 모두가 우리의 이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