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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서회
Daily Devotional
2021. 08
13
금요일
공급하시다
눅 12:22-34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내가 너희에게 철따라 비를 주리니 땅은 그 산물을 내고 밭의 나무는 열매를 맺으리라 - 레위기 26:3-4

텃밭을 가꾸며 자란 남편은 지금도 여전히 채소 키우기를 즐깁니다. 유난히도 비가 많이 온 해가 있었습니다. 당시 도로는 폐쇄되고, 다리가 물살에 휩쓸려갔으며, 큰 나무들이 넘어졌습니다. 텃밭을 일구어야 할 시점이 되자 남편은 걱정이 앞섰습니다. 푹풍우가 한 번 몰아닥치면 며칠씩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저는 종종 남편이 창밖 물웅덩이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고개를 절레절레하는 모습을 보았습
니다.
비가 그친 어느 날, 남편은 경작할 수 있을 만큼 흙이 충분히 말랐는지 확인하려고 텃밭 가장자리로 걸어갔습니다. 멀리서 파릇파릇하게 움트고 있는 작은 싹들이 보였습니다. 남편은 아무것도 심지 않았는데 어찌 된 일인가 싶어 더 자세히 살피려고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작은 덩굴식물들을 발견했습니다. 작년에 재배한 호박과 칸탈루프(녹색 껍질에 과육은 오렌지색인 메론), 수박이 씨를 내고 다시 자라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해 남편과 함께 신선한 수확물을 먹으면서 오늘 본문에 나온 예수님의 교훈이 떠올랐습니다. 남편은 하나님이 우리보다 앞서 나아가시는 분임을 깨닫지 못했기에, 텃밭 가꾸는 일을 몇 달간 걱정했습니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일깨우셨듯, 우리 부부도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언제나 채워주신다는 사실을 신뢰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기도 |

하늘 아버지,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하셔서 주님께 더 가까이 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묵상 |

하나님을 신뢰함으로써 나는 새로운 가능성에 눈뜨게 된다.

기도제목 |

정원사들을 위하여

글쓴이 |

켈리 데클로스-에스테스 (버지니아,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