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의는 제게 체중을 줄이라고 권고했고 제가 실천해야 할 새로운 다이어트 플랜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노력을 해도 살은 거의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 진료 때 저는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의사는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하고 있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운동을 하기는 힘들고, 적당한 식이요법이면 충분할 걸로 생각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식이요법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면서 둘 중 하나라도 빠지면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정말 그랬습니다. 매일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자 살이 빠졌습니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얼마간 하다 보니 운동은 자연스럽게 제 일상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주님께로 처음 나아갔을 때에도 이와 비슷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할 당시 저는 매일 성서를 읽고 기도함으로써 제 자신에 대해 좋은 기분을 느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을 정말로 체감하게 된 건 교회와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하면서입니다. 봉사활동으로 인해 제 안에는 예수님의 메시지가 약동했습니다. 제 육신과 마찬가지로 제 영혼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얼마만큼의 시간을 들이든 수고는 반드시 그만큼의 보상으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