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그만둔 뒤 한 텔레비전 채널과 인터뷰를 할 때, 어느 기자가 제게 일류 기업의 직위와 높은 연봉을 내려놓고 엄마의 자리로 가면서 상실감을 느끼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전혀요! 사실, 아이들에게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어떤 직업을 갖든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는 법을 가르쳐줄 수 있는 엄마가 된다는 게 감사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아벨과 에녹의 이야기는 제게 어떤 일을 하건 하나님께 정성을 다하고 그분을 기쁘게 해드리는 방식으로 살라고 격려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께 최고의 것을 드리며, 순종의 삶을 살고자 진심으로 애쓰는 사람들을 기뻐하십니다. 우리는 비록 세상에서 말하는 좋은 것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을 따라가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위해 최선의 것을 바라시며 우리를 선으로 이끄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