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 이를 닦으면서, 저는 그날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는 대신에 제가 외운 성서 구절을 머릿속으로 되뇌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순간을 사용하여 전에는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던 어떤 성서 구절을 깨닫게 하시어 제 명철을 높여주시고 감사함으로 저를 채워주셨습니다.
제가 그런 평범한 일을 하는 동안 하나님이 가르침을 주신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문제들에 생각을 집중할 수 있도록 일상적인 일을 무의식적으로 행할 수 있게 우리 마음을 얼마나 경이롭게 창조하셨는지요! 보통 저는 잠잠히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을 구하는 대신, 제가 세운 계획들로 하루를 다 채웁니다. 제가 세운 계획들 때문에 얼마나 자주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놓치고 있는 걸까요?
예전에 지루하게 여기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일상의 일들을 이제는 싫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일들을, 제 생각을 잠재우며 기도와 묵상 안에서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시간을 사용하여 저를 가르치시고, 영감을 주시고, 제자로서 살 수 있는 힘을 주시며,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이끌어주십
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