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덟 살이었을 때, 선생님은 저에게 글 쓰는 재능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군가로부터 무엇인가를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십 대 시절에는 이따금씩 글을 썼고, 그 글들이 출판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의미 있는 글을 쓰라는 하나님의 이끄심을 느낄 때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다른 일들이 생겼습니다. 고등학교를 마칠 즈음, 제가 쓴 글을 아무도 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수십 년 동안 하나님께 변명거리를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기도와 사람들의 응원을 통해서, 올해는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에서 큰 잔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초대를 받은 사람들은 저마다 잔치에 갈 수 없는 이유를 댔습니다. 어떤 사람은 밭에 가야 한다고 했고, 다른 사람은 가축을 돌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 이와 비슷한 변명을 한 적이 있지 않나요? 어떤 사람은 요리를 좋아하지만, 쉼터에서 자원봉사는 하지 않습니다. 사업이나 기술에 능숙한 사람들이 그런 재능이 필요한 교회 사역을 돕지 않기도 합니다. 우리가 변명을 멈출 때에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상상해보십시오! 우리의 모든 것을 드릴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세상과 가까운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