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 친구가 야생화를 보기 위해 호주 반대편을 여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화려한 야생화로 유명한 피츠제럴드강 국립공원❖에서 제가 경험한 것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당시 저는 공식적인 야생화 시즌이 한참 지난 후에 갔지만, 여전히 피어 있는 다양한 종류의 꽃들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습니다. 친구와 이야기하다 보니 그때 느꼈던 기쁨이 되살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친구와의 대화가 저를 다시 그 순간으로 데려갔습니다.
복음서 저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과 함께하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느낄 수 있도록 생생하고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모아놓아서 참 다행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고 행하신 이야기들은 우리를 그 순간으로 데려갈 수 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곳에 있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당시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우리가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은 성서가 우리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입니다. 이는 우리의 이해력과 믿음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