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버려진 금광을 탐방하기 위해 산길을 등반하는 동안 저는 한 어르신을 생각했습니다. 그분은 저에게 시작 지점을 알려주셨으며, 30년 전 같은 길로 등반했던 당시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저는 또한 100여 년 전 이 광산이 운영되었을 때, 이 길을 수없이 오갔을 광부들도 생각했습니다. 그들도 이 길을 따라 흐르는 똑같은 맑은 개울과 똑같은 우뚝 솟은 봉우리들, 그리고 심지어 똑같은 나무들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제가 겪은 어려움은 물론이고 그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우리의 영적 여정도 이와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보다 앞서간 길이 있고, 그 길은 우리가 따라가야 할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궁극적 안내자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가면 됩니다. 만일 우리가 예수님을 우리의 인도자로 받아들인다면, 그 길 위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육체적, 감정적, 영적인 필요를 채우는 일에 책임감을 갖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내버려두지 않으셨으니, 우리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