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에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 저는 마태복음 28장 19절에 기록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저는 제 고향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온 많은 외국 선교사들의 통역사로 일했습니다.
미국으로 이주하고 나서 통역사로서의 사역은 끝났습니다. 저는 시골 농장에 살면서 네 명의 아이들을 키웠기 때문에 선교를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라는 갈라디아서 6장 2절의 말씀을 읽었고,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여성이 퀼트를 만들어서 자선 경매에 내놓는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경매의 수익금은 매우 건조한 지역에 우물을 짓는 데 사용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가 그 여성을 돕기 바라신다고 믿었기 때문에 저는 퀼트 원단 몇 상자를 그녀에게 주었습니다. 제가 기증한 원단으로 만든 퀼트가 우물 하나를 짓는 데 필요한 금액에 팔렸다는 소식을 나중에야 들었습니다. 저는 우리를 선교에 동참하도록 부르실 뿐 아니라, 우리 각자에게 동참할 수 있는 저마다의 방법을 보여주시는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