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자인 저는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제 자신을 힘들게 합니다. 냉혹하고 비판적인 생각으로 스스로를 정죄하고 괴롭힙니다. ‘사랑 많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왜 그러지 못할까? 다섯 번 중에서 세 번을 실패하다니!’ 하루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가족에게 연달아 세 번이나 쏘아붙였습니다. 자책감이 밀려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새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에게 없는 것을 줄 수는 없다.’ 만약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시듯 제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면, 다른 이들도 더 잘 사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다른 이들에 대한 사랑이 제 자신에 대한 사랑과 연관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지 않았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제 영혼을 깊게 성찰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정죄하시나? 하나님이 나에게 무자비하시거나, 날 용서하기를 싫어하시나?’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는 저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과 어울리지 않는, 제 자신에 대한 모든 생각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오랜 세월 처음으로 제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이들과도 나눌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용서, 은혜, 소망, 평안, 그리고 기쁨을 느꼈습니다.
비록 가끔은 실수할 때도 있지만, 지금은 용서에 대한 생각만 합니다. 제 자신을 계속 사랑하기로 결심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에게 나눌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하나님의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