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정원과 관련된 물품을 판매하는 곳에 갔습니다. 저는 여름 내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식물을 고르려고 했습니다. 점원은 저에게 빛바랜 꽃잎들을 꼭 떼어 내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식물의 에너지가 새로운 꽃을 생산하는 데에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나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일에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는가? 아니면 생명을 내지 못하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가? 나는 누군가를 향해 분노나 질투나 원망을 품고 있는가? 두려움과 의심 때문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가?’ 제 생각과 감정의 목록을 작성하고 어떤 일에 시간을 보내는지 파악하기 시작하자, 저를 통해 하나님의 빛을 비추는 일에 사용될 수 있는 에너지가 부정적인 생각으로 소모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점원의 조언대로 했더니, 제가 산 식물은 여름 내내 아름다운 꽃을 피워냈습니다. 저는 빛바랜 꽃잎을 떼어낼 때마다, 제 에너지가 친절과 기쁨과 사랑을 통해 이 세상에서 아름다움의 열매를 맺는 일에 사용되도록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