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제가 요양 시설로 거처를 옮겼을 때, 우리의 정신은 온전하고 활동적이었지만 몸은 그리 건강하지 않았습니다. 그곳에 정착해서 지내다 보니, 생각하고 대화하고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제 능력이 다른 거주자들보다 앞서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거주자들과 대화하면서, 많은 이들이 슬퍼하고 심지어는 우울증을 경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소소한 방법으로라도 그들을 격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가끔씩 저녁 식사 이후 시간에 노래 교실을 열기로 했습니다. 첫날에는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모아둔 노래책을 사용했고, 모든 사람이 부를 수 있도록 노래 가사를 여러 장 복사했습니다. 피아노를 아주 잘 치는 청년이 반주를 하기 위해 왔습니다. 제가 선곡한 노래들을 통해 성령님의 임재를 나타내고자 노력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었습니다!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저는 그들과 같이 노래 교실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찬양은 우리의 영혼에 새 힘을 주고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