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에서 ‘수신 차단’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남편과 저는 여전히 매일 광고성 전화를 여러 차례 받습니다. 하루는 남편이 “만약 우리가 이 전화들을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기회로 바꾸면 어떨까?”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도해본 후, 우리는 전화를 건 사람들에게 우리의 말을 먼저 들어주면 그들의 말을 듣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전화를 건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믿는지 묻고,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선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때로는 그들의 기도제목이 있는지 묻기도 합니다. 가끔은 차갑게 반응하는 사람도 있지만,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과 진실한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런 다음에 그들이 전화한 이유에 대해 인내심으로 듣고, 그들과 대화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이런 대화는 하나님의 사랑의 씨앗을 심는 일임을 압니다. 이제는 성령님이 그들을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성가신 전화를 전 세계곳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로 바꾸어주신 하나님이 얼마나 놀라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