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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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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서회
Daily Devotional
2019. 07
24
수요일
내가 어디에 있든지
사 55:10-12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 - 이사야 55:11

저는 10년 넘게 목회를 했는데, 어느 날 사역할 교회가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목회자라는 정체성은 저에게 아주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실직한 목사인 저는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딸을 양육하기 위해 빨리 일자리를 찾아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일련의 이상한 사건들을 겪으면서 택시를 운전해보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달리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없었기에 저는 그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제가 택시 운전을 온전히 열심히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아마 교만한 마음에 제가 하기에는 하찮은 일이라고 여긴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냥 넘어가지 않으셨습니다.
하루는 필로폰 중독으로 거의 죽을 뻔한 한 여성을 병원에서 집으로 태우고 갔습니다. 우리는 진지한 대화를 나눴고, 그녀는 택시에서 내리면서 “마음 편히 이야기하도록 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짧았지만 진실한 대화였습니다. 그날 저녁, 택시 안에서 황금색과 분홍색이 섞인 멋진 일몰을 바라보며 제 소명에 대한 평안이 밀려왔습니다. 제가 있는 곳이 설교단이든지 택시이든지, 그 어디에 있어도 하나님은 저를 목회자로 사용하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아주 크신 분이어서 태양을 위해 장막을 치실 수 있습니다.(시 19:4 참조) 우리가 관심만 가지면 매일 새롭게 자신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 |

하나님,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묵상 |

사역은 어느 곳에서나 할 수 있다.

기도제목 |

택시 운전사들을 위하여

글쓴이 |

제시카 졸론데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