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캠핌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숲을 통과하면서, 저는 길을 따라 서 있는 나무들을 자세히 관찰했습니다. 어떤 나무의 가지는 죽어 있었고, 어떤 나무는 부러져 있었으며, 또 다른 나무의 가지들은 구부러지거나 모양이 이상했습니다. 실은 모든 나무가 결점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것들이 모여 생명이 넘치는 활기차고 푸른 숲을 이루었습니다. 숲은 고사리와 난초를 위한 그늘을 제공하고, 호랑나비부터 흰 꼬리 사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의 집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캠핑을 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평화로운 장소를 제공했습니다. 심지어 죽은 나무들도 특별한 목적이 있는데, 그것은 어린 식물들에게 영양분이 되는 퇴비로 썩어가는 것입니다.
그 숲을 보면서 하나님의 교회를 이루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상처의 흔적과 결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실수를 합니다. 하지만 함께 아름다운 무언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삶이 망가진 사람들을 용서하고, 시험에 빠진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넘어진 사람들을 일으켜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결국 그들도 우리에게 같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잘못을 한 사람을 비난하는 대신, 우리의 귀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의 손으로 그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힘을 합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