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좋은 친구 프레드는 주님을 섬기는 일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프레드의 첫 직업은 고등학교 교사였는데, 그는 상처 입은 학생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 아파했습니다. 그는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무언가를 하라는 소명을 느꼈습니다. 아내 도로시와 오래 기도한 후, 프레드는 학교를 사임하고 위험에 처한 청소년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생명을 찾도록 돕는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38년 전에 한 그 믿음의 결단은 수많은 위기의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었고, 이 사역은 여전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프레드는 청소년 사역을 다른 사람에게 성공적으로 넘겨준 뒤 ‘은퇴’했습니다. 그러나 섬기는 일을 멈춘 건 아닙니다. 2004년, 그는 두 번째 사역으로 출소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청소년 사역을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초점은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관계에 있으며, 그 사역 역시 지금까지 잘 진행 중에 있습니다.
언젠가 저는 프레드 부부에게 무엇이 그처럼 그들 부부를 주님의 신실한 종이 되게 했는지 물었습니다. 그는 겸손하게 “우리는 그저 ‘예’ 하고 대답하기만 한다네.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시지.”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리에게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려주는 대답이었습니다. 우리가 그저 “예”라고 대답하기만 하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