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그림 해설
 




September 2022
Su Mo Tu We Th Fr Sa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기독교서회
Daily Devotional
2023. 01
27
금요일
아름다운 멜로디
시편 96:1‐3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막 2:22)

저는 50년 이상 기타를 쳤습니다. 특히 주일 오후에 혼자 기타 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것은 제 손가락으로 드리는 기도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석 달에 한 번 정도는 아무리 여러 번 조율을 해도 기타 소리가 지루하고 밋밋하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저는 가장 좋아하지 않는 작업 중 하나를 해야 합니다. 기타 줄을 교환하는 것 말이지요. 저는 낡은 줄을 천천히 풀어서 버립니다. 그리고 새 줄이 적당히 팽팽해지도록 공들여 조이면서 음정이 제대로 맞을 때까지 조절합니다. 아주 번거로운 일이지만 새 기타 줄 덕분에 매우 단순한 멜로디마저도 아름답게 울립니다.
저는 때로 하나님이 제 안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일하신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제 삶의 음정이 맞지 않으면 하나님은 저를 앉히고 줄을 교환하십니다. 이기적이고 날카로운 소리를 내는 제 태도와 목표를 풀어내시고 제가 회개하도록 다정하게 이끄십니다. 그런 다음 새 줄을 끼워 예수 그리스도라는 꾸밈음이 제 마음속에서 다시 들릴 때까지 줄을 조이십니다. 이 위대한 음악가가 다시금 제 안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 아름다운 생명의 멜로디를 연주할 때… 아, 얼마나 큰 기쁨이 넘치는지 모릅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뜻에 따라 결정하지 않은 우리를 용서하소서. 오늘 우리의 마음을 조율하셔서 천국의 노래를 부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묵상 |

오늘 나는 주님께 새 노래를 부를 것이다.

기도제목 |

음악가들을 위하여

글쓴이 |

피터 칼리지우리(미국 플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