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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추천글
63
칠성의 꿈, 윷판바위에서 윷놀이까지

<전략> 훌륭민첩 유곡권실 싀외조모 출상잇서 머나먼 산천길을 가마로 나려와서 실셩대곡 고여도 한말삼 아람업네 인 일장 츈몽이라 망극을 뒤로두고 심란을 푸러보세 우리종회 이노름은 조샹님네 음덕으로 쥬션은 유곡권실 장기도 장시고 <중략> 지모실간 최실이는 모친출상 지나고서 망극은...

이윤선 | 2020년 07월
62
대구경북기독인연대의 코로나19 대응 캠페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2020년 2월 말, 대구는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지역 내 의료진과 병상 수가 순식간에 한계 상황에 도달했다.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상태였기에 도시 전체는 공포로 얼어붙었다. 이런 상황에서 타 지역 의료진들이 모...
박성민 | 2020년 6월
61
외면과 지지로 엇갈린 교회의 ‘세속정치’와 ‘비움’

기독 정당의 국회 진출은 21대 국회에서도 실패했다. 극우 성향의 반정부 집회를 주도하면서 정치세력화를 꿈꾸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중심이 된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은 지난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1.83%(51만 3,159표)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앞선 총선에서 받았던 성적(전신인 기독자유당 2....
김광수 | 2020년 6월
60
생명과 평화, 하나됨으로 발현되는 5·18정신

5·18 40주년을 맞이한다. 몇 해 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헌시로 바친 <5·18은 민족의 지평선입니다>를 다시 읽는다. 5·18은 “헛된 옛사랑이 아니라”, “첫사랑의 검은 눈동자–역사의 당당한 키스”라는 말이 오히려 지금 우리에게 더 다가서는 것을 느낀다. 갈라진 나라, 헝클어진 나라, 그러나 40년 전 ‘오월광주’, ...
김준태 | 2020년 5월
59
1918년의 대역병 인플루엔자와 조선총독부의 대응

* 이 글은 필자의 논문 “1918년 독감과 조선총독부 방역정책”, 「인문논총」(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2017) 74권 1호: 163-214를 발췌·요약하고, 다른 자료들을 참고하여 보완·재구성한 것이다. 1918년 인플루엔자 범유행 흔히 ‘스페인 독감’(Spanish flu)이라고 불리는 ‘1918년 인플루엔...
김택중 | 2020년 4월
58
복음의 핵심 개념어 ‘속’(贖)

연재를 시작하며: 성서 단어를 이해하기가 어려워진 이유 성서는 성령의 감화와 역사에 따라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 말씀이 우리말로 번역될 당시에는 성서 원어인 히브리어나 헬라어에 대한 이해도도 지금보다 낮았고, 참고자료 또한 지금보다 부족했다. 하지만 당시 번역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언어...
서신혜 | 2020년 3월
57
칭의론, 무엇이 문제인가

연재를 시작하며 오랫동안 바울을 공부해왔다. 그러던 차에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해서 ‘칭의론에 대한 논의’가 관심사로 등장하는 것을 보고, 내 공부의 초점도 거기에 맞추었다. 개신교 신학의 중심 주제에 대한 나 나름의 이해를 갖기 위함이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것이 ‘나의 구원’...
강일상 | 2020년 2월
56
젠더 평등을 위해 권력구조를변혁하는 젊은 여성들, YWCA

제29회 YWCA세계대회가 지난 2019년 11월 17일(日)부터 22일(金)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렸다. ‘젠더 평등을 위해 권력구조를 변혁하는 젊은 여성들’이라는 주제로 모인 이번 대회는 총 80개국의 정식대표 256명을 포함하여 5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세계YWCA는 아시아, 아프리카, ...
최수산나 | 2020년 1월
55
1920년대 진화적 창조론과 1930년대 박형룡의 반진화론

한국교회와 평양신학교는 1920년대까지 오래된 지구론과 점진적 창조론을 수용하고 가르쳤다. 1890년대 소책자나 신문 사설을 보면, 변증의 대상이 유교인이었으므로, 무극태극-음양오행설에 의한 진화론적 물질론을 반박하고, 시계-시계공이나 집-목수 비유로 천지만물을 보고 그것을 지으신 창조주를 알 수 있다는 자...
옥성득 | 2019년 12월
54
기독교인이 된 무당

| 시작의 변 가지가지는 슬픔이요 굽이굽이는 눈물인디 / 첩첩산중 고드름은 봄바람이라 십오일 날 해방이 올 줄을 누가 알까 / 하늘에는 서기가 돌고 문전 문전에 태극기라 / 대한민국 만세소리 삼천만 동포가 춤을 춘다 / 해당화야 해당화야 명사십리 해당화야 니 꽃 진다고 설워마라 / 니 꽃은 ...
이윤선 | 2019년 10월
53
조선성교서회의 초기 역사 재고찰

| 연구 동기: 업무 경력과 관심사가 논문 주제로 발전하다 나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학대학원에서 “한·중 기독교 지식의 생산 및 유통구조에 관한 연구: 1880-1910년대 中・朝 聖敎書會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박사학위 논문을 썼다. 내가 이 주제를 발견하고 학위논문으로 발전시킨 계기는 대학원 교과...
이고은 | 2019년 9월
52
참된 에클레시아를 추구한 목회 여정

신영복의 『담론』에 그가 감옥에서 읽었다는 어느 불구자 산모 이야기가 있다. 산모는 깜깜한 밤에 혼자서 아이를 낳는다. 산모는 그 무거운 몸으로 급히 불을 켜서 자기가 낳은 아기를 비추어 본다. 혹시 아기가 자기를 닮았을까 그게 두려워서이다. “산모는 자기가 불구라는 사실을 통절하게 깨닫고 있었던 것이다...
하태영 | 2019년 8월
51
기독교 민족주의와 105인 사건, 1911-1915

1911년 10월 12일 평북 선천의 신성중학교 학생 2명이 총독 살해음모죄로 체포되면서 시작된 ‘조선음모사건’은 1912년 9월 28일 서울지방법원 1심에서 105인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105인 사건’으로 알려졌다. 1913년 11월 대구고등법원...
옥성득 | 2019년 7월
50
사랑은 지치지 않아라 -<고마운 사랑아>

빈틈없이 열아홉 해를 거쳐온 옛일을 오늘 일처럼 쓰는 이 글은 문익환 목사 헌정음반 <뜨거운 마음>에 담긴 노래 열한 곡에 관한 것이다. 그 노래들은 모두 늦봄의 시(詩)를 마음으로 품고 쓴 몸뚱이 가락들이다. 늦봄의 시가 작곡가의 속내에 콕 와서 박힌 것들, 박혀서 떠나지 않은 것들, 굳은살처럼 이미 내 인생의 ...
류형선 | 2019년 6월
49
‘죽음 윤리’의 변화와 갱신에 대하여

그대의 자식이나 배우자가 영원히 살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지 않은 일을 자신의 의지대로 바꾸려 하고 있다. 또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 그들은 그대 자신과 마찬가지로 유한한 존재다. 그대가 이 유한성의 법...
박충구 | 2019년 5월
48
스승을 넘어 주께로 더 가까이

나에게는 두 분의 스승이 계신다. 한 분은 홍정길 목사님이고, 한 분은 박철수 목사님이다. 하지만 스승이 두 분뿐이라고 말하면 우선 이만열, 손봉호 교수님과 내가 졸업한 신대원(합신) 교수님들이 섭섭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 손봉호, 이만열 교수님은 내가 총신대 학부 시절에 철학과 한국사를 가르치시...
강경민 | 2019년 4월
47
한글 문명의 시작과 간략한 중국어 성서 번역사

한글 문명의 시작과 언문 사용 양상 1443년에 훈민정음이 창제되고, 1446년 반포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우리글은 누구나 즐겁고 행복하게 받아들여서 쓰던 문자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상당한 반대가 있었고, 그 바탕에는 새로 창제한 말에 대한 멸시의 태도가 깔려 있습니다. 집현전 부제학 최만리 등의 ...
전무용 | 2019년 2월
46
교회, 시대의 질문에 직면하라-장로회 교단들의 제103회기 총회를 돌아보며

‘가나안교인’이 무슨 말인지 모르는 성도는 이제 거의 없다. 포털사이트 이용자들이 직접 등록하는 오픈사전에는 이 단어를 “교회에 안 나가는 그리스도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명 ‘안 나가’를 거꾸로 지칭해 부르는 개신교 이탈현상을 지칭한 신조어”라고 설명하며 일반명사로 등재하고 있다. 총회에 보고된...
김광수 | 2018년 11월
45
설문조사로 본 한국 개신교인들의 신앙관과 동성애에 대한 인식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하 기사연, 이사장 윤길수, 원장 김영주)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10일간 전국 16개 시도, 만 20-69세 성인 남녀 1,000명(개신교인 800명, 비개신교인 200명)을 대상으로 ‘신앙관, 개헌, 남북관계 및 통일, 동성애’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조사를 진행하고, ‘2018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
박재형 | 2018년 9월
44
제주4・3사건, 70년이나 머뭇거린 만남과 화해

광화문 광장에서 ‘4370’이라는 숫자를 보았을 때, 무엇을 뜻하는지 바로 떠오르지 않았다. 옆에서 누군가, 제주4・3사건을 70년 만에 전국적으로 추도하는 기회를 맞게 되어 조합된 숫자라고 일러주었다. 여기까지 오는 데 두 세대가 넘게 걸린 셈이다. 또한 제주교회가 4・3을 대면하는 데도 그만큼의 세월이 흘렀다. ...
김인주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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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호(통권 7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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