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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현장 (2022년 8월호)

 

  암스테담대회를 다녀와서: 세계기독교연합회 제1회 총회 보고
  

본문

 

* 이 글은 194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1회 세계기독교연합회(오늘날 세계교회협의회, WCC) 총회 참석기이다. 당시 엄요섭 목사는 한국기독교연합회(오늘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의 간사였으며, 총무를 맡은 김관식 목사와 함께 이 대회에 참석했다. 「새가정」 1949년 2월호에 실린 원본을 그대로 싣되, 이해를 돕기 위해 구두점을 찍고 띄어쓰기를 적용했으며, 편집자가 덧붙인 내용은 대괄호([ ])로 표시하였다.-편집자

세계 기독교계에는 ‘생활과 사업’, ‘신앙과 질서[직제]’라는 운동이 있었읍니다. 이 두 조류가 10년 전 서전의 수도 스토콤에서 합류를 결의하고 기간 준비를 거듭하여 모인 것이 화란의 수도 암스테탐에서 1948년 8월 22일부터 9월 4일까지 두 주일 동안 모인 세계기독교연합회 제1회 총회인 것입니다. 전체로 모인 그 수를 말하면 약 1,400명이였는데 이들은 47개 민족을 대표하였으며 또한 150수 파를 대표하여 왔었읍니다.

세계기독교연합회란 어떠한 조직인가?

본 연합회는 각국에 있는 참된 기독교의 신앙에 입각한 그리고 교세로 보아 인정할 수 있는 교파로서 조직된 것입니다. 그러나 본 연합회는 협의기관이요 결의실행기관은 아닙니다. 그러하나 국제적인 또 기독교 전체적인 일은 실행하는 것입니다. 그 내부 조직을 좀 더 자세히 말슴드린다면 본 연합회는 10부로 나누어 있읍니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면 첫째로 신앙과 질서부인데 이 부의 직능은 각 교파의 교리와 의식의 다른 것을 연구하여 피차에 이해하며 함게 그리스도의 몸된 교인으로서 협력의 길을 찾어보는 것입니다. 둘째는 연구부입니다. 종교개혁 이래 신 교파가 근 200에 달하며 학자들도 스사로 자기의 입장에서만 연구하여 학설의 독단을 보게 되였읍니다. 그런 고로 본 연구부는 피차에 모아서 연구를 하여 보자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연구부는 교회생활 또는 일반 사회생활에 있어서의 신앙생활, 기외 조직·예배, 사회봉사, 교회확장, 사회급 국제문제에 관한 기독교의 입장 등을 연구 토의하며 그 결론을 인쇄 출판하여 기독교 자체와 대외적인 관계에 대한 이론을 수립하여 보려는 것입니다. 다음은 재건부, 청년부, 출판부, 국제사정위원부, 전쟁병을 위한 전도부, 일반전도부, 부인부 등인데 특별히 마즈막으로 소개하고 싶은 부는 맞으미니칼 인스티튤이란 기관인데 이 말은 우리말로 번역하기가 어려움으로 그 명칭을 그대로 사용합니다만 그 내용은 기독교 평신도운동으로서 각 직장에 있는 기독교 평신도운동입니다. 다시 말하면 기독교교육자협회 혹은 기독교실업자협회 등을 종합한 조직체로서 현실 사회에 있어 기독교적 해결을 어더 보자는 것입니다. 특별히 이 운동을 위해서는 러키펠로 재단에서 사업비를 제공하도록 되여 있읍니다.
이러한 조직을 보아 세계기독교연합회의 근본 정신과 그 활동 범위를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만 한마디로 말한다면 기독교연합회의 중점은 분산과 독단에서 그리스도교회를 중심으로 이해와 협력을 주장하며 기독교회의 총 역량을 집중하여 세계 역사를 하나님에게 돌리려는 큰 운동입니다.

제1회 총회가 의논한 내용

금번 총회 시에 토의한 제목은 넷입니다. (1)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는 세계교회 (2) 하나님 계획에 대한 교회의 증거 (3) 교회와 사회 무질서 (4) 교회와 세계의 무질서 등인데 이러한 문제는 회원의 지원대로 어느 한 분과회의에만 드러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그 토의 내용을 극히 간단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1) 제1분과 토의의 내용
우리는 여러가지 다른 환경과 전통을 갖어서 서로 이해 못하는 점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신봉한다. 또한 각기 소속한 교회는 다르나 우리의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계를 구원하시려고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시다. 우리는 이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에게 예배하며 복음을 전파한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서로 깊이 이해하여 피차의 어려운 점을 이기고 힘을 연합하여야 하겠다.
현재 교회가 하나님에게 영광을 드림도 많으려니와 수치를 드림도 역시 많다. 그중 가장 큰 것은 교회의 분열이다. 이를 위한 세계기독교연합회의 사명은 극히 중대하다.

(2) 제2분과 토의 내용
현실은 교회가 그 성격을 신앙적으로 현실화하여야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사회와 세계는 교회의 증거를 요구하고 있다. 이 일의 성취는 교회의 예배를 통하여 이루어저야 할 것이나 때로는 예배와 증거는 분리되여 있는 것가치 이해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제 몸가치 사랑함은 최대의 율법으로서 또한 예배의 중심인 것이다. 그런고로 예배와 증거는 분리할 수 없다. 현실의 혼란과 배고픔을 보고 있는 교회의 예배는 이 사명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는 신앙생활의 증거와 함께 민족 앞에 권위로서 웨처야 할 것이며 각기 신자들이 갖인 전장에서 전도에 빛을 뼈처야 할 것이다. 특별히 전도방침에 있어서는 교파적인 것보다 전체적인 계획 밑에서 총력을 기우려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때가 바로 그때이다.

(3) 제3분과 토의 내용
사회 무질서의 원인은 인간의 죄가 근본문제이고, 둘재로 사회경제의 불균등이며 이로 인한 사회사상의 대립, 셋재로는 인종차별 등이다. 문제는 현재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를 기독교는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문제이다. 이 점에 관하여 기독교회는 자본주의의 소수 자본가를 중심한 경제운영과 이로 인한 사회의 경제 불균등을 인정할 수 없으며 또한 금전만능의 황금주의를 배격한다. 동시에 공산주의에 대하여서는 저들이 주장하는 공산혁명으로서 인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공산주의 지도자는 완전무결한 자로 인정하는 점, 기외 유물사상에 기초로 한 인간론에서 이루어진 독재와 무자비 이러한 모든 관점을 우리 기독교회는 반대한다. 그러면 기독교회는 무엇을 하여야 할 것인가? 교회는 인권의 자유의 보장을 주장하며 또한 교회의 예배는 민중에 대한 감화가 있어야 할 것이며 기독교도들은 각 직장 각 방면에서 봉착하고 있는 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검토 토의하여야 할 것이다.

(4) 제4분과 토의 내용
전쟁은 확실히 하나님의 뜻에 배치되는 것이다. 그러면 전쟁에 대한 기독교인의 태도는 어떠한 것인가. 여기는 두 가지 생각으로 갈러질 수밖에 없었다. 어떤 사람은 기독교인은 한국민으로써도 전쟁에 협력하여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주장도 있었고 또 그와 반대로 전쟁은 원칙적으로 반대이나 전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국민의 의무로 총을 드는 것도 엇쩔 수 없는 일이라는 주장도 없을 수 없는 주장이였다. 또한 양대 세력의 충돌과 국제연합, 즉 UN 등에 대한 문제도 토의되었다. 기독교는 어데까지던지 인권과 자유에 입각하여 세계평화 이론을 수립할 것이며 UN을 통하여 세계평화를 건설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하며 UN에는 상설 사무원 5명을 두어 세계 문제에 긴밀한 관계를 갖어 기독교적 해결을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이상으로서 4분과 토의의 내용을 극히 간단히 소개하였읍니다. 기외에는 교회 내의 부인의 지위에 관한 토의가 있어서 인기를 끄렀읍니다. 그 이유는 빨트 교수가 부인이 교회에서 장로까지 되는 것은 무방하나 목사가 되어 성찬을 주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였으며 부인 대표들은 그를 공격하여 여자도 가능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빨트 교수는 다시 말하기를 성경을 바로 읽으면 그렇게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였는데 이 성찬 주례에 관하여 각 교파들은 찬성의 뜻을 표하지 않었으며 좀 더 연구기로 하고 말은 끝였읍니다.
기외에 결의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세계 기독교 구제사업에 대한 강력 추진에 관한 것과 포려병을 위한 전도사업 등이며 본 연합회 제1회총회로서 세계에 공포한 것은 인권과 신앙 자유입니다. 인권 문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에 대한 발언일 것이며 신앙 자유는 소련 뿔럭에 대한 웨침일 것입니다.

주요 강연자의 주장한 요점

떨레스 씨는 금번 UN에서 한국 문제를 위하여 미국 수석대표로서 강하게 주장한 분인데 이는 미국 북장로회의 장로이며 뛰이 씨가 대통령이 되였더면 마샬의 임무를 마터 하였을 분입니다. 그는 말하기를 ‘세계평화는 인권과 자유를 보장하는 도덕 법칙에 근거하여서만 실현할 수 있다. 불행하게도 공산주의와 스탈린에게는 이러한 영원한 정의가 없다.’고 말하였읍니다.
로마드까 씨는 체코스로바기아 수도인 프락의 신학교장인데 1947년 미국 프린스톤신학교에 교환교수로 와 있다가 소련지구에 가서도 일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갖이고 도라갓는데 본국으로 도라간 후 훈련부장인가 되었다고 하는데 결국 그는 공산정권과 타협하게 되였읍니다. 그는 말하기를 ‘나는 동양에서 새로운 우리가 그전에 생각지 못한 민주주의를 발견하였다’고 말하였읍니다. 그는 그 새로 발견한 민주주의를 찬성하는 의사를 표시한 것입니다.
빨트 교수는 전쟁 중 독일에서 히틀러를 반대하고 서서(瑞西)로 갔섯고 현재도 서서에서 신학을 교수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신학자입니다. 그는 말하기를 ‘하나님의 계획은 벌서 세상에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나섰다. 하나님의 계획은 세계에 교회를 존재하게 하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로 하여금 사회의 혼란에 대하여 전 인류의 복음화를 위하여 내외로 강력한 활동을 하여 이 세계가 참으로 평화롭고 자유스러운 세계로 화하려고 함에 있다’, ‘하나님의 계획은 기독교인의 마샬 안(案)과 같은 것은 아니다’, ‘이때에 기독교인은 각 직장에서 각 모양으로 기독교의 신앙을 전파하여야 한다’고 말하였읍니다.
에밀 뿌른너 교수는 그 인상이 참으로 동양적인 신사요 학자이였읍니다. 이 역시 빨트 교수와 함게 세계에서 현대신학을 논할 때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서서에서 신학을 교수하는 학자입니다. 그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에 대하여 말하는 중 두 사상이 기독교 사상에 배치됨은 물론이나 기중 어느 것이 더 나쁘냐고 말한다면 자본주의보다 공산주의가 더 나쁘다고 말하였읍니다.
그는 사회 문제의 해결은 형제애의 사회에 있다고 말하였으며 교회는 이 형제애 사회를 성행하는 기적을 나타내야 한다고 말하였읍니다.
니버 교수는 뉴욕 유니온신학교 교수인데 세계가 말하기를 전쟁 중에는 빨트 신학의 시대이였으나 현재는 니버 신학의 시대라고 말을 합니다. 그는 먼저 말하기를 하나님의 심판과 회개를 주장하였으며 새 생명은 낡은 생명의 사망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말하였읍니다. 그의 결론은 균등사회 세계평화는 사랑의 법에서만 가능하다고 말하였읍니다.
여행인상기 청년운동에 관한 내용 등은 지면 관계로 전부 략하고 순전히 암스테탐회의의 내용만을 극히 간단히 소개함으로서 이를 통하여 독자 제씨는 세계 동태를 생각하시며 도리켜 국내 교계의 발전을 깊이 생각하시는 데 도음이 되기를 바라면서 끝입니다.

 
 
 

2022년 8월호(통권 7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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