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에 치른 총선부터 올해 6월의 지방선거까지 네 번의 선거에서 주류 한국교회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체제전쟁’이었다. 보수화된 주류 한국교회의 체제전쟁은 돌출적이고 기행적인 목사 전광훈을 정치적인 선지자로 호명하여 전광훈 현상으로 판을 키웠다. 전광훈은 광장 집회에서 문재인을 간첩으로, 문재인 정부를 공산사회주의 정권으로 규정했다. 그리고 북한 김일성 주체사상의 영향을 받고 전향하지 않은 주사파 출신들이 점령하고 있는 문재인의 청와대로부터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함이라며 총선과 보선과 대선을 체제전쟁으로 선포했다.
전광훈의 이 주장에 대해 보수적인 주류 한국교회는 2019년 10월 3일 서울시청 앞에서 전국에서 동원한 구국기도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이하 ‘기도의 날’)로 호응했다. 그리고 2020년 2월 12일부터 총선 당일인 4월 15일까지 소위 복음주의권 목사들이 매주 수요일에 열었던 시국기도회 ‘말씀과 순명’에서 홍정길 목사 또한 총선이 체제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전광훈의 편을 들었다. ‘말씀과 순명’이 진행되는 와중에 온누리교회와 지구촌교회의 애국장로회는 체제전쟁으로 시국선언을 했다. 이후 온누리교회의 애국장로회를 중심으로 대형교회 장로들이 전면에 나서 대한민국장로회(대장연)를 결성하고, 대장연은 체제전쟁을 위하여 2020년 8월 15일 전광훈의 광화문 집회에 30만 장로들을 동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장로들의 움직임은 거침이 없었고, 전광훈을 정치적인 선지자로 두둔한다. 전광훈 현상의 핵심은 주류 한국교회가 지난 선거1를 체제전쟁으로 규정하고 전광훈과 함께 연합전선을 형성했다는 사실이다. 이 글에서는 한국교회의 체제전쟁에서 전광훈과 연합전선을 형성한 군(群)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보수우익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전광훈의 2019년
2019년은 전광훈에게 행운의 해였다. 그해 벽두 1월에 전광훈은 한기총 회장이 되었고, 3월 24일에는 당 대표로 선출되긴 했으나 당내 기반이 든든하지 못한 야당 대표 황교안을 만났다. 전광훈은 인사차 찾아온 황교안에게 “황 대표님은 신앙이 훨씬 깊으시고 신학 공부도 하실 정도이니, 나중에 하나님께서 청와대로 보내시더라도 끝까지 교계 목사님들의 지도를 잘 받으신다면 끝까지 성공하실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누가 봐도 전광훈은 황교안보다 한 수 위에 있었다.
11월 20일 황교안이 지소미아(GSOMIA,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를 반대하며 청와대 앞에서 단식을 할 때 전광훈이 찾아갔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겠다는 황교안에게 전광훈은 “대표님, 국회에서 (농성)하는 것은 무효다. 저녁에 저하고 같이 눕자. 대표님 이 자리 떠나면 안 된다.”라고 충고한다. 그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은 만세 삼창을 외쳤다. “전광훈 목사님 한국기독총연합 만세! 황교안과 한국당 만세! 위대한 대한민국 만세!”
전광훈은 6월 6일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하여 종북화, 공산화돼 지구촌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를 맞이했다.”라며 문재인 하야 성명을 발표했다. 9월 20일 전광훈은 김무성, 홍준표, 김문수, 심재철, 오세훈, 이문열(작가)과 함께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결성식을 가졌다. 총괄 대표는 자신이 맡고, 총괄 본부장은 이재오(전 특임장관)가 맡았다. 여기서 전광훈은 “사회단체 및 개인은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대동단결해서 문재인 하야 할 때까지 범국민적인 투쟁을 해나가겠다.”라고 선포했다. 또 이 자리에서 10월 3일 광화문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2019년 한 해 동안 이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전광훈은 무시할 수 없는 보수우익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당시 주류 한국교회는 과거의 영광이 줄어드는 것을 실감했고,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같은 정치인들이 교회의 힘을 인정하고 두려워하기를 은근히 기대했다. 이런 기대가 충족되지 않자 문재인 정부를 종북좌파·주사파 정부로 낙인찍었다. 그런 한편 무시할 수 없는 위력을 발휘하면서 광장 집회를 주도하는 전광훈을 통해서 주류 한국교회는 정권에 함부로 무시당하지 않아도 될 모멘텀을 찾았다. 그래서 전광훈을 정치적인 선지자로 호명했다. 그리고 전광훈이 이미 구축해 놓은 체제전쟁에 적극적인 우군으로 참여했다.
그런데 목사들의 태도는 매우 정직하지 못했다. 드러난 영역에서는 끊임없이 전광훈과 거리를 두는 것처럼 표방하면서 실질적으로는 그와 내통하는 이율배반적인 입장을 유지해 나갔기 때문이다.
10월 3일 서울시청 앞 구국기도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
2019년 9월 19일 ‘한국교회 기도의 날’(이하 기도의 날)을 총괄하는 한국교회기도연합의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는 전국 17개 광역시 기독교연합회와 226개 시군구 기독교연합회와 기독교단체들이 연합 주관하여 10월 3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도의 날’이라는 구국기도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기도의 날’을 준비하는 한국교회기도연합의 홈페이지에는, 「한겨레」의 탐사보도로 거짓 뉴스의 온상으로 지목된 우파 운동단체 에스더선교회 이용희 대표가 동영상으로 참석을 독려해 눈길을 끌었다.
10월 3일 광화문의 지근거리에서 3개의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전광훈이 주도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대회’는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열렸고, 도로 건너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자유한국당이 주도한 ‘문재인정권규탄대회’가 열렸다. ‘기도의 날’은 낮 12시부터 2시 30분까지 서울시청 앞에서 열렸다. 자유한국당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많은 기도회 참석자들은 각각 행사를 마치고 전광훈 집회에 합류했다. 순수함을 강조해온 ‘기도의 날’ 주관자들의 비루함과 꼼수가 ‘눈 가리고 아웅’한 날이었다.
‘기도의 날’은 일체 정치적인 구호나 이념적 색채를 배제한다고 누누이 밝혔다. 그러나 기도회 당일 배포된 순서지 5면의 기도 제목에서 볼 수 있듯 “(1) 대한민국이 매우 위험합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사회주의, 공산주의 국가로 가게 하려는 시도를 막아”달라는 내용부터 “(5) 대한민국을 적화하려는 자들과 해치는 자들의 모든 계략과 도모가 헛되게”, “(6)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신념을 확고하게”, “(12) 공산주의, 전체주의, 사회주의, 종북주의, 주체사상의 실상을 알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주의에 상반되는 사상의 배격”이라는 내용은 전광훈의 수구우익적인 주장과 같은 ‘초록은 동색’이었다. ‘기도의 날’은 정치적인 중립을 표방한 것과는 전혀 다르게 수구로 오염된 정치판에 깊숙하게 발을 걸치고 있었다.
‘기도의 날’을 위하여 각 지역은 모임을 갖고, 시국선언을 발표하기도 했다.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충남, 호남 등에서 발표한 시국선언문은 전광훈의 논리를 그대로 빼다 박은 내용들이었다. 특히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2차 특별 시국선언문에서 “이 나라 자유 대한민국을 정녕 사회주의 공산주의 국가로 전복시켜 북한의 김정은에게 바치려고” 한다는 내용은 전광훈의 논리를 그대로 복사해서 붙였다고 볼 수 있다. ‘기도의 날’은 이런 내용으로 참가를 독려했음에도 같은 날 열린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집회와 전혀 무관”하다고 선전했다.
오랫동안 전광훈 집회를 취재한 「한겨레」의 성한용 선임기자는 개천절 광화문 집회가 평소와 다른 두 가지 특징이 있음을 지적했다. 하나는 집회 참가자들의 문재인 정부를 향한 증오가 전보다 훨씬 강해졌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정치인들의 선동이 훨씬 거칠어졌다는 것이다. 이날 집회에서 정치인들이 전광훈을 닮아갔다는 말이다. 전광훈의 영향력은 그만큼 커졌다. 성 선임기자는 “광화문의 전광훈 세력은 반문재인 성향 유권자들을 최대한 자극해서 분노를 조직화하는 방식으로 내년 4월 15일 총선을 치르려고” 할 것이라 전망하면서 그날 집회에는 “선동만 난무하고 정치는 사망했다.”라고 논평했다.
총선을 겨냥한 시국기도회 ‘말씀과 순명’
21대 총선 전인 2020년 2월 12일 홍정길 목사를 비롯하여 보수 교계의 대표적인 목회자 8명이 초청자가 되어 ‘말씀과 순명’이라는 시국기도회를 연다. 이 기도회는 10주 동안 매주 수요일에 열리고 총선 당일 마치게 된다. 기도회 첫날 설교시간에 홍정길 목사는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한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께서 취임하시면서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하는 나라를 세우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모두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6일, 이인영 민주당 원내총무가 선거 이후의 포부를 말하면서 제시한 것들은 다 사회주의 정책이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악전고투하면서 여기까지 발전시켜온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체제에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체제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다음 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 이제까지 선거는 좋은 사람과 정책을 가진 정당을 뽑는 것이었다면, 이번 4월 15일 선거는 체제를 선택하는 선거인 것이 더 분명해져 가고 있습니다.2
홍 목사도 총선을 ‘체제를 선택하는 선거’로 규정했다. 이 설교가 있고 난 다음 기윤실의 실무자들은 이사장을 지낸 홍 목사에게 “설교의 마지막 부분에 집권 민주당이 사회주의 정책과 체제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킬 것인가 사회주의 체제로 갈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는 요지의 말씀은 많은 성도들을 당황하게 했”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사회주의 체제나 전체주의 체제로 가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은 많은 논란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며 홍 목사에게 해명을 요청하는 글을 보냈다.3 여기에 반발하여 홍 목사와 막역한 손봉호 장로는 기윤실 자문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표명했다.
결국 사퇴는 기윤실 안에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총선을 체제를 선택하는 선거로 규정한 홍 목사의 발언은 해프닝으로 볼 수 없다.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을 공산·사회주의로 낙인찍고 전광훈을 지원하는 것을 애국운동으로 미화하고 있는 현실에서 홍 목사의 “체제를 선택하는 총선”이란 발언은 전광훈 현상을 확대, 재생산하려는 편을 응원하는 것이었다. 홍 목사는 전광훈과는 전혀 다른 고상한 품격으로 전광훈의 체제전쟁에 힘을 실어주었다. ‘말씀과 순명’은 고의든지 미필적 고의든지 전광훈의 우군으로 체제전쟁에 함께 발을 담근 것이다.
애국장로회와 대한민국장로회
‘말씀과 순명’ 시국기도회가 진행 중인 3월 3일 온누리교회 애국장로회는 시국선언을 한다. “문재인 정권, 주사파 정권은 좌가 아니다. 종북 좌파에다가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가려고 하는 그런 집단”이라며 이에 대해서 “교회 안에서 함께 공산주의에 대항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3월 21일에는 지구촌교회도 “여당 원내대표(이인영 의원)는 총선 후 토지공개념, 동일노동 동일임금, 언론·종교 등의 조정 필요성을 언급했으니 이는 공산화로 가는 길이 아닙니까? 공산화가 되면 우리는 더 이상 예배를 올릴 수 없”다는 내용으로 시국선언을 한다. 두 교회의 담임목사는 ‘말씀과 순명’의 8인 멤버들이다. 논란이 되자 두 교회는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라고 했으나, 기도회가 진행 중에 나온 시국선언이었다는 점이나, 시국선언의 내용이 홍정길 목사의 발언과 일치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체제전쟁이라 선언했던 총선이 참패로 끝난 뒤 애국장로회는 5월 9일 온누리교회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재훈 담임목사가 직접 설교를 하고,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와 정홍원 전 국무총리도 참여해 축사와 격려사를 했다.
이후 체제전쟁을 위한 장로들의 발걸음은 빨라졌다. 이들은 “영락교회, 명성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온누리교회, 지구촌교회, 새문안교회, 소망교회, 성남신광교회, 서울해방교회, 무학교회 등 수도권의 대형교회 장로들은 7월 7일 대한민국장로연합회를 결성한다. 대장연은 25개 주요 교단 장로들이 활동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4 대장연은 창립 취지문에서 “문재인을 중심으로 한 주사파 정권은 지난 3년 동안 이 나라의 정치, 경제, 외교, 산업, 국방, 교육 등 모든 영역을 파괴하고 4․15 총선의 불법적인 승리로 헌법 개정과 각종 법령들을 개정하여 사유재산의 국유화와 종교와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는 사회주의, 공산주의 체제로 변화시키고 있다. … 자유대한민국의 체제수호와 국가 정체성 회복을 위해 싸우기 위해 대장연을 설립한다.”5라고 밝혔다. 이후 대장연은 8월 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전광훈의 8․15 광화문 집회에 참여할 인원을 대대적으로 동원하기 위하여 모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대장연의 8․15 광화문 집회 총괄지휘를 맡은 온누리교회 이한열 장로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이제 대한민국은 체제전쟁이 이미 돌입했다. 자유민주주의체제냐 공산사회주의체제냐를 놓고 전쟁 중이다. 솔직히 전세는 자유민주주의가 열세에 있다. 주사좌파 척결하고 문재인을 몰아내어야 한다. … 삼각산 기지-세상 말로는 청와대라고 한다-이걸 탈환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소멸될 수밖에 없다. 이제 (대선이) 20개월이 남았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시간이다. 그 전초전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이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보궐선거는 대선을 위하여 장로들에게 하나님께서 멍석을 깔아준 것이다. 사돈 팔촌과 유치원 동창까지 찾아서 선거가 끝날 때까지 관리해야 한다.6
이 발언은 서울과 부산의 보궐선거를 잘 관리하고, 체제전쟁의 완결판인 대선으로 나아가자는 대장연의 공식적인 주장이다. 8․15 광화문 집회 준비모임에서 초대형교회 장로들은 전광훈 현상이 주류 한국교회의 수구보수 정치세력화라는 사실을 전혀 숨기지 않았다.
나가는 글
한국교회 주류의 전광훈 현상은 체제전쟁을 위하여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사회주의의 적대적 대결이라는 프레임을 선명하게 했다. 모든 선거는 공산사회주의 정권을 끌어내리는 체제전쟁이었다. 공산주의로부터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문재인을 대통령의 자리에서 끌어내려야 한다는 주장은 내란선동에 해당된다. 그럼에도 체제전쟁에 참가한 주류 한국교회의 수구보수 세력은 거침이 없었다. 이 체제전쟁을 위하여 전광훈은 주류 한국교회의 정치적 선지자로 호출되어 출전하고 있다.
‘기도의 날’을 개최한 전국의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과 226개 시군구 기독교연합, 그리고 ‘말씀과 순명’을 통해 드러난 복음주의권 대형교회 목사들과 애국장로회라는 이름으로 대장연을 구성한 대형교회 장로들은 모두 전광훈의 체제전쟁의 직간접적인 연합군이었다. 전광훈 현상은 체제전쟁으로 전광훈과 연합한 주류 한국교회의 민낯이었다.
주(註)
1 이 글에서 선거는 2020년 총선, 2021년 서울과 부산의 보선, 올해 치러진 대선과 지선을 아우르는 범위이다.
2 홍정길, “‘말씀과 순명’ 설교 전문”, 「기독일보」, 2020년 2월 12일.
3 [공개서신] 홍정길 목사님께”, 2020년 2월 17일, 기윤실 홈페이지.
4 “이재훈 목사 지지받는 ‘전광훈 팬클럽’ 애국장로회?”, 「평화나무」, 2020년 8월 10일.
5 김태헌·오요셉, “거리 나선 ‘정치 장로들’… 광복절 집회 조직적 참여”, 「노컷뉴스」, 2020년 8월 26일.
6 영락교회 순복음교회 온누리교회 지구촌교회 소망교회 장로들이 뭉쳤다 ‘8·15 국민대회’를 위한 예비 모임”, 「기독일보」, 2020년 8월 5일.
남재영|목원대학교를 졸업하고 감신대에서 영성학(Ph.D.)을 전공하였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상임의장과 NCCK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대전 빈들감리교회 담임목사이며, NCCK 실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