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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현장 (2020년 6월호)

 

  대구경북기독인연대의 코로나19 대응 캠페인
  

본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2020년 2월 말, 대구는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지역 내 의료진과 병상 수가 순식간에 한계 상황에 도달했다.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상태였기에 도시 전체는 공포로 얼어붙었다.
이런 상황에서 타 지역 의료진들이 모든 것을 제쳐두고 대구로 들어와 봉사를 시작하였다. 또 대구 지역 확진자 치료를 위해 필요한 병상을 제공하겠다는 타 지역 지자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강제적인 봉쇄를 하지는 않았지만 대구 시민들 또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지역을 벗어나지 않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적극적인 대외 활동이 불가능했기에 기존의 복지체계는 지원을 멈추었고, 사회적 약자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도 끊어졌다. 그나마 소수의 시민단체들이 의료진들을 위해 숙소를 제공하고 도시락을 만들어 나누었으며, 3월 초부터는 쪽방 등에 거주하는 소외 계층을 위한 방역을 시작하였다. 대구 지역 목회자들 가운데 일부는 이런 지역 시민단체 활동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였다.

대구경북기독인연대의 참여
대구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선교위원회(인권위)에서 활동하는 한 목회자가,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연락받고 불안해하던 청년 교우를 위해 함께 기도하다가, 필자에게 무엇이라도 해보자고 제안하였다. 인권위의 제안으로 대구기독교교회협의회(대구NCC)에서 논의가 시작되자, 이 소식을 전해 들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지역협의회에서는 순천, 경기, 제주를 시작으로 3월 2일부터 후원금을 보내기 시작했다. 이날부터 실무자 두 사람을 정하고 성공회 서대구교회를 센터로 하여 ‘코로나19 대응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이미 여러 시국에서 함께 활동했던 대구경북기독인연대(대기연)는 이번 캠페인에 대한 각 기독교 단체들의 참여 의사를 확인하였다. 대구NCC, 인권위, 대구경북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대경목정평), 성서대구, 영남농목, 기독연구원 느헤미야가 참여하였고, 대구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대구기윤실)는 연대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사업에 따라 함께 활동하기로 하였다. 3월 4일부터 웹 포스터를 만들어 올리면서 모금은 본격화되었고, 그 이튿날에는 연대 단체들의 실무자들이 모여 앞으로의 활동을 논의하였다.
논의 결과 세 가지 방침을 정했다. 첫째,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일을 할 수 없게 된 학생 몇몇을 모집하여 연대 단체 소속 위드교회에서 진행 중인 사업(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을 찾는 일)을 지원하기로 한다. 둘째, 이 조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내기로 한다. 셋째, 선별된 이들과 더불어 대기연에 속한 목회자들이 파악하고 있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바로 지원하기로 한다.

대구경북 코로나19 대응 캠페인의 초기 활동
실무자 회의의 결정에 따라, 목회자들이 긴급 지원을 위해 추천한 이들은 다양했다. 대구 지역 난민 신청자 중 아프리카 여성들(17명), 부양 가족이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일을 할 수 없게 된 여성 이주노동자 및 유학생들(54명), 무료급식소 운영 중단으로 식사조차 어렵다고 판단되는 이들(50명), 공동작업장이 운영되지 않아 지원이 필요한 여성 장애인들(15명) 이렇게 총 136명을 우선 선정하였다. 선정된 이들에게 배분할 생필품을 구입할 때에는 지역 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형마트가 아닌 지역 재래시장을 이용하기로 했다.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기에, 서둘러 움직인 결과 3월 7일에 이들에게 생필품 꾸러미(쌀, 라면, 김, 참치캔, 과일)를 배분할 수 있었다.
3월 10일부터는 한 명의 청년을 선발하여 지역아동센터에 연락하여 배분 대상을 찾아내는 일을 지원하였다. 위드교회에서는 3월 초부터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과일을 나눠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받아들여 딸기와 영양제를 배분하고 있었다.
3월 14일에는 목회자들이 평소 알고 있던 이들 중 경산 지역 거주자들을 중심으로 추가 배분을 하였다. 이주민들(20명), 일자리를 잃어 어려운 이들(10명), 독거노인들(7명), 실직 장애인들(6명), 대구 지역 이주민(1명) 이렇게 총 44명에게 쌀(10kg), 라면, 김치 3종(배추, 열무, 총각), 쌀국수(2개), 누룽지(3봉), 시금치, 손소독제를 박스에 담아 배분하였다. 또 서대구교회 주변 독거노인 16명에게도 쌀을 제외한 생필품을 나눠드렸다.
3월 16일에 분배 아동 조사가 마무리되어, 대구 지역 아동 2,000명에게 딸기와 영양제를 나눠주는 일에 동참했다. 이 일을 지속하던 위드교회와 더불어 대구 만민교회, 동촌제일교회, 서대구교회에서 교역자들을 중심으로 소수가 딸기를 포장하고 아동센터를 통해 아이들에게 배분하였다.
사실 애초의 계획은 지역아동센터를 통하여 딸기와 영양제를 배분할 때 아동의 명단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공적인 복지체계 안에서 파악된 지원 대상과 비교하여 독거노인 등 추가적인 조사의 필요성을 확인해보고자 했다. 만약 우리가 조사하여 선정한 아동의 명단이 구청(혹은 행정복지센터)이 파악하고 있는 명단과 일치한다면 추가적인 조사 없이 공적인 기관의 추천을 받아 배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구 서구청 복지 담당자들과의 면담 끝에, 아동의 명단은 개인정보 보호로 인해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들었고, 반대로 대기연에서 명단을 확보하려 해도 개인정보동의서를 받아야 하는 절차가 필요했다. 결국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한 자씩 삭제된 명단을 받고,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배분할 수밖에 없었다.

대구경북 코로나19 대응 캠페인의 마무리 활동
3월 22일을 지나면서, 아이들에 대한 지원활동을 한 후에 독거노인들에게 생필품을 나눠드리면 너무 늦어지겠다고 판단하였다. 아이들에게 전해줄 물품으로 딸기를 선정한 것은 대구 근교 고령 지역의 농가에서 판매가 안 되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내린 결정었는데, 몇 농가가 함께 새벽부터 하루종일 수확해야 최대 100kg 정도를 공급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 아이에게 1kg씩 2,000명의 아동에게 나눠주려면 20일이 걸리는 셈이다. 다른 농가를 추가적으로 확보해 200kg을 배분하려고 해도 매일 20곳의 지역아동센터에 배달할 자원봉사자가 부족한 형편이었다. 이런 상황이니, 독거노인에게 생필품을 곧바로 전달하는 일은 어려워 보였다.
활동 가능한 자원봉사자의 수를 최대한 늘려가며 최대한 많은 아이들에게 딸기를 배분하던 중 감사하게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독거노인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할 길이 열렸다. 공적인 복지체계 안에서 확보된 명단을 활용할 수 있는지, 또 대조하여 복지 사각지대는 없는지 확인해볼 요량으로 대구 서구청 복지담당자들을 만났는데, 함께 온 분의 소개로 대구재가노인복지협회장이 3월 23일 서구 관내 노인복지센터장 세 분과 함께 서대구교회를 찾아왔다. 서구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게 먼저 생필품을 제공하기로 하고 원칙을 말씀드렸다. 기초수급이나 차상위 맞춤복지 대상자들은 우선적으로 생필품이 지원될 테니, 복지 사각지대에 속한 노인분들을 추천해달라고 부탁을 드린 결과 175명의 독거노인을 추천받았다.
독거노인들에게 생필품을 나눠 드리기 위해서 더욱 간절하게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다른 재난과는 달랐다. 전쟁이나 다른 재난이라면 얼마든지 목숨을 걸고 나설 신앙인들이었지만, 도움의 손길을 통해 위험도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과 접촉해야 하는 모순인 것이다.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배분하고 기존에 나눠주던 경로를 이용하였지만, 독거노인들은 감염에 더 취약하기에 더욱 조심할 수밖에 없었다. 도움을 주는 우리는 크게 개의치 않지만, 도움을 받는 분들은 더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지혜를 구하였다.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아이들에게 물품을 전달한 것처럼 노인복지센터의 복지전달체계를 통해 독거노인들을 도와드릴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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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부터 서구 지역 노인복지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독거노인 175명에게 전할 생필품을 포장하고 배분하였다. 모금된 금액으로 쌀, 김치류, 시금치를 구입하고, 후원 물품인 손소독제, 라면, 컵쌀국수, 빵, 파이, 훈제란 등을 함께 포장하였다.
3월 27일에는 새터민 사역을 하는 목회자를 통해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새터민 20명에게 후원받은 현미와 백미를 전달하였다. 그리고 3월 30일에는 남구, 중구 내 노인복지센터 네 곳에서 각각 20명씩 추천받은 80명과 평리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요청한 독거노인 11명, 총 91명에게 생필품 꾸러미(쌀 10kg, 김치류, 시금치, 미역, 김)를 포장하여 추가 배분하였다.
대구 시내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아이들에게 딸기와 영양제를 배분하는 일이 마무리되면서 대구광역시에 속한 달성군에도 추가로 배분하기로 결정하고, 대구기윤실 예산으로 경산 지역 아이들에게도 추가 배분하기로 하였다. 더불어 대구기윤실에서 지원한 1,200만 원을 합하여 대구 북구, 동구, 달서구, 수성구, 달성군에 사는 500명의 독거노인에게 생필품을 배분하는 것으로 캠페인을 마무리하기로 하였다. 또한 재개발 지역의 철거민 중 오갈 데가 없어 쉼터에 머물고 있다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분들에게도 생필품을 나누어드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울산의 한 교회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모은 120장의 다양한 마스크를 전달해주었다. 코로나19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자, 담당 교역자가 여러 활동을 영상으로 올리면서 마스크를 모아 대구 지역에 보내자고 제안했고, 아이들이 개별적으로 교회의 지정된 장소에 갖다둔 것을 모아온 것이다. 이 마스크들을 백혈병 소아암 아동과 그 부모님에게 전달하였다.
3월 31일 실무자회의에서는 이탈리아 볼로냐와 독일 디아코니아 공동체로 마스크를 보내기 위한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의 모금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200만 원을 전달하였다. 전국에서 대구 지역을 돕기 위해 보내준 정성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었기에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대한민국 전역에서 위기에 빠진 대구 지역을 도와 응원하고 격려할 때 그 연대의식이 위기를 극복하는 큰 힘이 되었음을 경험한 우리는, 그 연대의식이 대구와 대한민국만의 경험이 아니라 더 확장되어 십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속출하는 이탈리아에도 전해질 수 있기를 기도하는 차원에서 모금 참여를 결정했다.
4월 1일에는 마지막으로 독거노인 500명에게 대구 지역 25개 노인복지센터를 통해 생필품을 전달하였다. 목회자들이 배달 차량에 동승해 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격려의 편지를 전하기도 하고, 또 직접 차량에 생필품을 실어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때 한 목회자가 추천한 독거노인 세 분과 쉼터의 철거민 일곱 분에게도 생필품을 전달함으로써 우리의 캠페인은 마무리되었다.

모금액과 사용처 개괄
공식적으로 3월 31일로 모금을 마감하였으나, 후원의 손길이 계속 이어져 4월 12일까지 모금되었는데, 총 모금액은 5,931만 8,001원이었다. 현재까지 전체 지출은 5,576만 6,090원, 잔액은 355만 1,911원이다. 이 가운데 순수하게 물품 전달에 사용한 액수는 5,125만 1,230원으로 전체 지출액의 91.9%에 해당한다. 물품 전달 외에 사용된 간접비용은 업무추진비 115만 3,000원, 숙소 기름값을 포함한 유류비 51만 원, 운영비 65만 860원, 실무자와 자원봉사자 활동지원금 220만 1,000원 등 총 451만 4,860원으로 전체 지출액의 8.1%에 해당한다.
한 달간의 캠페인으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대구 전 지역과 경산 지역의 어려운 아동 2,000명에게 딸기와 영양제를 나눠주었고, 노인복지센터를 통해 대구 전 지역의 독거노인 766명에게 생필품을 배분하였다. 또한 목회자들이 파악하고 있던 난민신청자, 이주여성, 새터민, 독거노인, 여성장애인, 어려운 이웃 203명을 지원하였다.

캠페인의 원칙과 성과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정한 원칙이 있다. 먼저 모금액이 얼마가 되든지 최대한 신속하게, 또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도움이 더 절실한 분들에게 나눠드리자는 것이었다. 또한 모금액과 사용 내역을 페이스북 등을 통하여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고, 모금액 가운데 90% 이상을 배분에 사용하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우리의 원칙은 매우 잘 지켜졌다고 말할 수 있지만,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찾아내는 것은 어려웠다. 물론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인해 어려운 측면도 있었다. 하지만 그분들을 찾아내기 어려웠다는 말을 뒤집어 이야기하면 우리 사회가 이런 문제에 대해 상당한 노력을 해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 독거노인이 고독사를 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고, 또 고시원에 거주하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분이 격리시설에 수용될 수 없어 자가격리를 하던 중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은 경우도 있었다. 지나고 나서 벌어진 일들을 가지고 말하기는 쉽지만, 미리 막아내기는 참으로 어려운 법이다. 이런 경험을 종합하는 차원에서,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문제점들을 대구 지역 시민단체들과 더불어 정리하고 백서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이와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때 참고할 만한 매뉴얼을 만드는 작업도 필요하리라 본다.
이제는 사회 안에서 교회의 역할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배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교회들은 이미 지역 내에서 이런 활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오고 있었다. 우리가 배분을 부탁드리기 위해 연락을 드렸을 때 한 교회는 지역 내 어려운 분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나누고 들어오던 길이었다. 복지 행정상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교회가 주변에 강도 만난 이들의 진정한 이웃이 되어야겠다.

대구경북기독인연대의 기도 제목
모금을 통한 대기연의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의 필요가 충분히 채워진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예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신 빈 들을 생각했다. 그 빈 들에서 예수는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막 6:37)라고 말씀하셨고, 우리는 제자들처럼 비용만 계산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내어놓은 한 아이처럼(요 6:9) 무언가를 내어놓을 수 있기를 기도했다. 단 한 사람의 필요도 제대로 채울 수 없는 적은 것이지만 그 빈 들에서 예수는 축사하셨고, 제자들은 나눠주었고, 무리는 풍족하게 함께 먹을 수 있었던 일이 이 캠페인에서도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했다.
후원금을 받을 때에도, 응원의 편지가 담긴 후원 물품을 받을 때에도, 대학생을 모집하고 함께 일할 때에도, 아이들에게 딸기와 영양제를 나눠주고 독거노인과 이주민, 새터민, 철거민에게 생필품을 전달할 때에도, 지역 농민이 경작한 농산품을 공급받고 지역 상인에게서 생필품을 구입할 때에도 대기연의 활동 하나하나가 기도였다. 이제 남은 모금액을 두고서 간절하게 기도하는 것이 있다. 6・25전쟁 70년이 되는 올해, 이념과 체제 경쟁으로 서로를 부정하고 죽이는 한반도가 아니라 이 땅이 생명을 살리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우리에게 땅끝이 된 북한에 마스크와 코로나 진단키트 등을 보낼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기도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연대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격려하는 장을 만들어갈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함께 일하면서 도움을 전하고 받으며 만난 모든 이웃에게 감사드린다.


박성민 |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하였다. 대구기독교교회협의회 사무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2020년 6월호(통권 7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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