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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 않는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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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원 졸업 사은회 때, 고 김이태 교수께서 제자들을 향해 하신 말씀을 잊을 수가 없다. 그 이야기를 대략 정리하자면 이렇다. “외과 지망생들이 이론 교육을 마치고 평생 처음으로 수술실에서 집도를 할 때, 환자의 배에 메스를 긋고 피가 배어 나오는 것을 보며 생명에 대한 경외감으로 심히 떨지만, 세월이 지나면... |
서정오 | 2022년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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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교회를 찾아서(2)- 조지아와 아제르바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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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르메니아에서 조지아로 건너왔다. 사다클로(Sadakhlo) 국경검문소는 두 나라 경계 사이 실개천 위를 건너는 구름다리로서, 두 나라를 이어 주었다. 유럽의 경우 차이를 느끼지 못한 채 국경선을 지나치는 것과는 달리, 이곳은 텅 빈 400m의 공간을 홀로 걸어가며 나라 사이의 간격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출국... |
송병구 | 2022년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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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협의회(WCC) 제11차 총회, 청년들과의 브룬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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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뛰는 일
삶의 물줄기를 바꿀 만한 사건들은 대부분 내면에 이는 작은 일렁임에서 시작된다. 예전에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 어느 선배가 자신의 선택 기준이라면서 들려주었던 한마디는 이후 필자의 인생에서도 나침반이 되었다. “그 일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뛴다면 그것을 선택해도 후회는 ... |
전남병 | 2022년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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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WCC 카를스루에 총회, 그리고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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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산에서 제10차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총회가 열렸던 2013년, 필자는 교환학생 신분으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었다. 당시 미국에서 부산총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미국 기독교인들의 다양한 총회 후기를 접할 수 있었다. 총회 성경공부 교재를 집필한 고 케이티 캐넌(Katie G. Cannon) 교수를 대신해 ... |
정희경 | 2022년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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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에큐메니즘-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1차 카를스루에 총회, 보고와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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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31일에서 9월 8일까지 9일간 독일 남부의 작은 도시 카를스루에(Karlsruhe)에서 제11차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총회가 열렸다.(독일 본토 발음은 ‘칼스루어’이다. 프랑스의 ‘마지노선’과 가까워 제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의 폭격을 많이 받은 도시다.) 2013년 부산총회 이후 9년 만이다. 원래는 ... |
장윤재 | 2022년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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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풍난을 겪고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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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8년 10월 19일 전라남도 여수·순천 지역에서 일어난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소속 군인들의 항명과 여기 호응한 시민들의 봉기를 목격한 김형도(金瀅覩)가 「기독교가정」 창간호(1948년 12월호)에 기고한 글이다. 「기독교가정」은 이 사건 발생 두 달 후에 기독교서회가 창간한 잡지이다. 글쓴이는 10월... |
김형도 | 2022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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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성 목사의 민중교회 이야기(마지막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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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탈진된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신 분은 하나님이었다. 마음에 우뚝 세워놓고 섬긴 금송아지 우상을 찍어버리시고 심령을 새롭게 하신 주님께서 내게 백의종군할 기회를 허락하셨다. 그 기회는 2012년 경기도 포천에서 주어졌다.
포천에서 작은 교회를 섬기는 동안 나의 눈에 자꾸 들어오는 사람들이 ... |
김달성 | 2022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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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교회를 찾아서(1)- 아르메니아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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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캅카즈 3국을 여행하였다. ‘캅카즈’는 영어로 코카서스 지방을 가리키는데,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 산악지역으로 유럽의 동쪽과 아시아의 서북쪽을 말한다. 이번에 방문한 나라는 ‘캅카즈 3국’이라 불리는 아르메니아,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세 나라이다.
이슬람 국가들 사이에 그리스도교 정체성을 오랫... |
송병구 | 2022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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