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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情談
29
생명과 하나님 나라

1 생명은 저마다 그 흐름이 단절되지 않도록 부단히 애를 쓴다. 생명이 죽음을 짝으로 하기 때문이다. 생명은 그 도도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없애지 못하지만, 엄청난 힘을 지닌 죽음 역시 생명을 이기지 못한다. 생명은 죽음에 이르고, 죽음은 생명을 남긴다. 몸의 한계 안에 갇힌 현상으로서의 생명이기...
김상기 | 2016년 11월
28
왕도 하지 못한 일

일어나지 않을 일과 누군가의 열정 가상의 이야기이다. 미국에 어느 상원의원이 있었다. 그가 비행기로 워싱턴을 오가다가 한 가지 위험한 일을 보았다. 항공기를 조종하는 기장이 있는 조종실을 스튜어디스가 너무 쉽게 드나드는 거였다. 그래서 상원의원인 그가 법안을 제출했다. 조종실 안쪽에서 기장이 열지...
유광수 | 2016년 10월
27
돌이 아닌 꽃을든 친구들에게

돌팔매질 앞에 놓인 예수와 여인들 당신 상품 가치는 이제 꽝이야 덩달아 나도 꽝이야 (거품이 쫘악 빠진 거지) 곧 저울 눈금 0이 될 거야 (그건 당신과 나의 본적) 차라리 잘된 거야 비로소 당신도 나도 승천할 수 있을 테니까 야소야, 야소야, 근데 왜 찔끔 눈물이 나지? - 고진하, <예...
임의진 | 2016년 10월
26
역사를 기억하라

1 권력의 중심에서부터 시작된 건국절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8·15 경축사에서 “오늘은 제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했다. 표면적으로는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지적하기에 큰 문제가 없어 보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 말은 곧이어 ‘건국절 법...
김상기 | 2016년 10월
25
소금이 녹으면 보이지 않는다

교회는 윤동주를 말하지 않는다, 당연히? 목사님들이 말씀 중에 종종 록펠러나 슈바이처 같은 인물을 예로 드는 경우가 있다. 그들 이야기를 여러 해 동안 또 여러 목사님에게서 들은 것으로 보아 아마도 유명한 예화집이나 설교집을 보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아무튼 들을 때마다 솔직히 나는 딴생각을 한다. ...
유광수 | 2016년 9월
24
산 아랫마을, 낮고 천한 밑바닥

이름 모를 벌레와 사람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다 소중해 무당벌레와 하늘빛 나비도 회색빛 날개를 펼친 나방과 구성지게 노래하는 귀뚜라미 사뿐히 뛰어오르는 메뚜기와 왱왱 날아다니는 모기 동글동글한 딱정벌레도 살며시 기어가는 이름 모를 벌레도 - 크리스티나 로세티, <살아 있...
임의진 | 2016년 9월
23
‘장소’에 뿌리내리기

1 정확히 언제였는지 모르겠다. 고양이 똥 때문에 동네 사람 몇이 우리집 고양이들을 치우라고 했다. 집이 1층이다 보니 어쩌다 나들이 맛을 들인 고양이들이 걸핏하면 집 밖으로 내보내 달라고 아우성을 쳤고, 나는 고양이들을 이기지 못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법. 당장 몇...
박경미 | 2016년 9월
22
평화의 길 위로

1 성서는 창조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약간의 거리를 두고 홍수 이야기가 그 뒤를 잇는다. 하지만 이런 배열은 이미 고대 근동의 이야기인 ‘아트람하시스’에서 발견된다. 창조와 홍수 이야기를 이렇게 지근거리에 둔 것은 우연일 수도 있겠지만, 인간의 내적 필요에 대한 답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
김상기 | 2016년 9월
21
교회 가기 싫은 이유? 재미없으니까

철학도 없고 관심도 없고 요즘 정말 다행으로 여기는 것이 있다. 신의 특별한 은총으로 우리 집 애들은 교회에 다닌다는 거다. 어려서부터 주일학교를 다녔는데 지금도 여전히 교회에 다니고 있다.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뭔 소리냐며 뜨악해 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분은 최근 우리 교회의 현실을 너무 모르는 ...
유광수 | 2016년 9월
20
생명의 냄새, 사랑의 향기

요리사 예수, 몸에 밴 냄새 만약 내가 한 사람의 가슴앓이를 멈추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 아니리. 만약 내가 누군가의 아픔을 쓰다듬어 줄 수 있다면 혹은 고통 하나를 가라앉힐 수 있다면 혹은 기진맥진 지친 한 마리 울새를 둥지로 되돌아가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
임의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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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호(통권 7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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