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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2년 8월호)

 

  제11차 세계교회협의회 총회 이해
  

본문

 

드디어 세계교회가 기다려온 제11차 세계교회협의회 총회가 열린다. 2013년 부산에서 열린 제10차 총회에서 총회 간격을 8년으로 조정했으나,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 해 연기하여 9년 만에 열린다. 지난 2월 중앙위원회에서 총회 개최 방식을 놓고 전면 온라인, 총대들만 참석, 참가자 수 제한의 세 가지 방안을 놓고 논의한 것을 생각하면, 정상적으로 개최한다는 사실에 “드디어”라는 감탄사를 쓸 수밖에 없다. 감사한 일이다.
세계교회협의회 본부와 독일교회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는 이번 총회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 부디 9년 만에 열리는 이번 총회를 통하여 변화하는 세계 안에서 세계교회가 가야 할 새로운 길을 효과적으로 논의하고 발견하기를 기원한다.

세계교회협의회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는 세계 모든 교회의 일치를 위하여 194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결성된 교회연합운동의 대표적 기구로, “온 지구상에 거하는 만물”을 뜻하는 ‘오이쿠메네’(οικουμενε)의 비전에서 출발한 현대 에큐메니컬 운동의 중심이다. 여기에는 전 세계 140개국 354개의 개신교회와 정교회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약 5억 8,000만에 달하는 그리스도인이 속해 있다. 에큐메니컬 비전은 요한복음 17장에서 예수님이 드린 기도(“아버지,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에 근거를 두고 있다. 교회의 에큐메니컬 비전은 이 세계 안에서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선교를 감당하는 신앙고백이며 응답이다.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인류는 인간의 지성과 합리성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에 빠졌다. 세계교회는 이러한 인류의 절망과 분열을 치유하고 하나님 안에서의 일치를 추구하기 위하여 먼저 교회의 일치가 필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한 자각은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일치’(Unity)와 ‘공동 증언’(Common Witness), ‘그리스도인의 봉사’(Christian Service)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지금까지 활동하는 바탕이 되었다.
창립 이후 그간에 열린 열 번의 총회는 당대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교회가 어떻게 응답해왔는지를 핵심적으로 보여준다. 역대 총회의 연도와 개최지, 주제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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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협의회 총회는 선정한 주제에 기초하여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기본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1) 교회와 세상을 향한 신학적 선교 과제의 성찰-인류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들을 기독교 신학과 선교의 관점에서 논의하고 방향을 제시한다. (2) 세계교회의 교제와 일치의 장-총회에서 만나는 세계교회의 대표들과 참가자들은 신앙의 형제자매로서 하나 됨을 경험하고 확인한다. (3) 세상을 향한 세계교회의 공동 증언-교회는 세상에 보내진 하나님의 대리인이다. 세상을 향하여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일치된 증언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차기 총회까지의 주요 정책 결정-총회를 마친 후에도 총회의 주제를 각 지역에서 구체적으로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11차 총회에서도 선정된 주제인 “그리스도의 사랑”과 “화해와 일치”를 적용하는 정책들을 수립하고 실행할 것이다. (5) 중앙위원 선출-900명의 총회 대표들 가운데 150명의 중앙위원을 선출하여 다음 총회가 열리기 전까지 발생한 중요한 사안들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한성공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한국기독교장로회가 회원으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에큐메니컬 협의체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세 번의 총회에서 한국교회는 중앙위원으로 두 명을 배정받았다. 부산에서 열린 제10차 총회에서 한국은 아시아 의장(장상 박사)과 중앙위원(배현주 교수)을 배출하였다. 그 과정에서 네 회원 교회가 의견 일치에 이르지 못하고 다른 나라 대표들 앞에서 갈등을 노출한 바 있다. 중앙위원을 한 자리 더 배정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 한국교회 안에서 합의를 통하여 후보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11차 총회 장소와 주제

이번 제11차 총회가 열리는 카를스루에(Karlsruhe)는 독일 남동부에 있는 인구 31만 명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도시이다. 독일 연방법원과 연방 헌법재판소가 자리하고 있으며, 독일의 유수한 연구소들과 박물관 등이 있어 역사와 현대과학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하이델베르크에서 남쪽으로 50km 떨어져 있으며, 서울 올림픽 개최지 결정으로 기억되는 바덴바덴이 남쪽으로 30km 정도에 있다. 독일교회가 카를스루에를 세계교회협의회 총회 장소로 선정한 것은 역사와 현재의 조화로운 공존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도시에서 세계교회협의회의 총회를 여는 것은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확인하며, 미래로 나아가려는 소망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을 제공한 독일이 오늘의 세계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대하는지 알리는 것이 목적이 될 것이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Christ’s love moves the world to reconciliation and unity)이다. 역대 총회 주제에서 한 번도 제시하지 않았던 ‘사랑’을 주제로 삼았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사랑인데, 처음으로 사랑을 주제에 담았다는 사실이 오히려 의아할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과 그 사랑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준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이 그리스도인의 기본적 신앙이기 때문이다.
이번 총회의 공식 주제해설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선포하는 이유를, “어두운 그늘에서 교회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함께 모여 희망의 빛을 들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나타나신 사랑, 곧 화해와 일치로 이끄시는 사랑을 선포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주제의 근거는 고린도후서 5장 14절,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신다.”라는 말씀이다. 고난과 아픔 가운데 있는 인류에게 위로가 되고, 그들에게 나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힘이 되는 말씀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그리스도의 지상 사역과 이후 세워진 교회의 사역을 통하여 인류의 아픔을 치유하는 힘이라고 믿는다. 이번 총회 주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선포하고, 그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변화시키는 힘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선언한다.

이번 총회는 우리가 이 지구 위에 거주하는 방식과 우리의 삶을 이해하는 방식, 그리고 공동체 안에 살아가는 방식과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을 수용하는 방식에 대하여 느끼는 혼란과 염려, 근본적인 물음을 다룰 것이다. 이러한 물음은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과 그 결과, 기후위기,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자행되는 인종차별의 징후에 의해 강력하게 제기되는 가운데, 우리 사회와 세계 안에 있는 구조적인 경제적 불평등, 성차별, 그리고 여러 형태의 불의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분열되고 파편화된 세상에서, 총회의 주제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성령의 생명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믿음을 확증한다. 이번 주제는 파괴와 죄의 능력에 맞서 세상을 향한 동정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이는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나 혹은 정의로운 평화와 화해를 위하여 일하는 선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과 지속적인 연대를 형성하며 함께 일해야 한다는 긴급한 요청이다. 이는 교회의 가시적인 일치가 하나님과 이 세상의 화해, 그리고 인류와 창조세계의 연대를 보여주는 예언자적인 표지이며 예표가 되어야 한다는 요청이다.-세계교회협의회 홈페이지(www.oikoumene.org)

주요 프로그램

이번 제11차 총회는 크게 다음과 같은 세 부분으로 진행된다. 약 1,000명의 총회 대표들이 세계교회협의회의 정책과 프로그램에 관하여 논의하는 업무 회의,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주제별 전체회의, 전시와 워크숍 등으로 이루어진 ‘브룬넨’이다.

1) 브룬넨(Brunnen)
전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참관하는 브룬넨(독일어 ‘우물’)은 1998년 하라레 총회의 ‘파다레’, 2006년 포르토 알레그레 총회의 ‘뮤티라오’, 2013년 부산총회의 ‘마당’과 같이 모든 참가자와 방문객을 향해 열려 있는 공유 공간이다. 총회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이 공간은 다양한 주제를 소개하고 나누는 전시회, 워크숍, 강연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브룬넨의 주제는 ‘영성’, ‘종교 간 대화’, ‘선교와 증언’, ‘정의와 평화’, ‘창조와 기후변화’이다. 전 세계 회원 교회와 많은 단체들이 신청하였고, 한국에 두 자리가 배정되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준비한 ‘한반도 종전선언 캠페인’과 감리교의 ‘고난함께’가 신청한 ‘청년 워크숍’이다. 브룬넨에 선정되지 않은 전시와 워크숍들이 ‘엔카운터’라는 이름으로 카를스루에 시내에서 진행되는 것도 흥미롭다.

2) 에큐메니컬 대화(Ecumenical Conversation)
총회 참가자들이 신청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성경공부와 에큐메니컬 대화가 있다. 세계의 유수한 신학자, 목회자들이 진행하는 이 성경공부에서는 새로운 성서 해석과 토론이 이루어진다. 특별히 현대 교회가 관심해야 할 주요한 주제들을 논의하는 에큐메니컬 대화가 다음과 같은 스물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1) 선교의 재형상화: 제국에 도전하는 제자로 변화하기. (2) 새로운 미래를 꿈꾸다: 주변으로부터의 부르심. (3) 손잡고 함께 걷기: 전도와 정의-불의한 세상에서 선교와 전도를 위한 신학과 실천 탐구. (4) 존재의 은사: 모든 사람의, 모든 사람을 위한 교회-사역과 선교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수용하고 완전히 참여시키기. (5) 창조와 공동 기도. (6) 교회의 대화 영역 확장. (7) 오늘의 창조와 정의! 기후 행동과 생명을 위한 물. (8) 살고, 죽고, 돌보는 이가 누구인가?: 현대의 건강과 치유에서 교회의 역할. (9) 불평등, 기후변화,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생명 경제. (10) 세계교회협의회와 공동실천을 위한 교회연맹(ACT Alliance: Action by Churches Together): 에큐메니컬 디아코니아-지역과 세계 차원의 신앙 실천. (11) 순례의 길에 대한 대화:인간의 성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여정으로의 초대. (12) 급변하는 세계의 경향과 새로운 이슈들. (13) 중동의 평화를 향하여. (14) 정의로운 평화로의 에큐메니컬 소명: 평화를 만들어가는 통전적인 방식들. (15) 종교와 신앙의 자유: 종교 차별과 억압에 직면한 교회와 다른 종교인들. (16) 인종 정의를 향한 동행: 대중주의와 외국인 혐오증이 증가하는 시대에 노예 제도와 식민주의의 끈질긴 유산을 직시하고 해체하기. (17) 망명과 탈출, 그리고 환대: 인간의 이동과 축출, 그리고 교회의 공적 역할과 증언. (18) 종교 간 대화를 통한 종교 간 일치. (19) 신학교육-에큐메니컬 정신이 필수적인 이유. (20) 간극 줄이기: 일치와 화해를 통한 성평등 지키기. (21) 기독교 윤리와 인권. (22) 교회와 도덕적 분별: 코이노니아를 위한 대화 촉진하기. (23) 정의와 평화의 순례에서 얻은 영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함께 전진하기.
부산총회에서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대화가 있었다. 마지막 대화 주제가 부산총회의 주제인 “생명, 정의, 평화”의 정신을 이어 그리스도의 사랑에 연결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직전 총회 주제와의 단절이 아니라 연결을 통한 에큐메니컬 정신의 확장을 보여준다.

3) 사전대회(Pre-Assemblies)
총회 직전 이틀 동안 여성, 청년, 장애인, 원주민의 네 개 영역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회원 교회에서 파송된 대표들이 각 주제에 대한 다양한 발표와 논의를 갖는다. 네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은 우리 시대 여전히 약자로 남아 있는 사람들이다.
여성의 권리가 신장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여성의 지위는 남성에 비해 열악하다. 청년의 권리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나라에서 청년의 역할을 부각시키고 그들을 주체로 제시하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크게 반영되지 않는다. 특히 신자유주의 시대의 무한경쟁에 내던져진 청년들의 경제 상황은 지역을 불문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전의 청년 세대가 거대담론을 위해 헌신하였다면, 오늘의 청년들은 현실적인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의 경우 여성이나 청년들보다 더 열악하다. 한국에서는 찾기 어렵지만 원주민들도 차별과 억압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들의 삶과 권리에 관심을 갖는 것은 교회의 당연한 책임이며 그리스도의 명령이다.
사전대회의 결과물은 회원 교회의 사역에 많은 영향과 영감을 준다. 에큐메니컬 운동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복음을 전하는 선교로 나타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대와 동행으로 표현된다. 여성, 청년, 장애인, 원주민을 주제로 사전대회를 여는 이유이다.

4) 세계 에큐메니컬 신학원(Global Ecumenical Theological Institute)
총회 기간 중 운영되는 세계 에큐메니컬 신학원은 전 세계에서 지원한 15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하여 세계 에큐메니컬 운동의 흐름과 현주소, 총회 현장에서 진행되는 여러 논제를 놓고 교육과 토론을 진행한다. 세계교회협의회의 에큐메니컬 신학훈련국은 세계의 저명한 신학자와 에큐메니컬 운동에 깊이 참여한 전문성을 갖춘 교수들을 초청하여 학생들을 교육한다. 이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육과 함께 미래의 에큐메니컬 지도력으로 서로 교류하고 토론하게 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에큐메니컬 신학원에 한국교회에서 지원한 학생이 없다고 들었다. 그 후에 지원자가 있었기를 바라며,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컬 자원들이 국제적인 네트워크에서의 경험과 활동을 통하여 미래의 지도력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한국교회의 준비와 기대

이번 총회를 준비하면서 한국의 네 개 회원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WCC 제11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용규 목사)를 조직하였다. 2021년 7월부터 논의를 시작하여 10월 31일 발족한 한국준비위원회에는 각 교단의 총무, 사무총장, 총회 대표, 에큐메니컬 담당자들, 그리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비롯한 에큐메니컬 단체가 대거 참여하였다. 이전에 없었던 세계교회협의회 총회에 대한 준비 과정이다. 한국준비위원회는 세계교회협의회 신학과 선교의 정통성을 알리고, 한국 사회와 교회의 발전에 기여한 역사를 공유하는 등 이번 총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조직되었다.
한국준비위원회는 2022년 1월부터 회원교회와 에큐메니컬 단체들이 주관하는 월별 사업을 통하여 에큐메니컬 운동의 올바른 내용을 홍보하고 에큐메니컬 진영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독일교회가 제안한 사전행사를 수용하여 주한 독일대사관과 공동으로 7월 27일, 서울 한신교회에서 ‘평화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독일교회가 세계 열네 개 분쟁지역의 독일대사관과 협력하여 세계교회협의회 제11차 총회의 주제를 알리고자 제안한 행사였다. 독일교회가 이번 총회를 얼마나 세심하게 준비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한국준비위원회는 7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총회에 참가하는 청년, 신학생,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에큐메니컬 신학원 과정을 진행한다. 2013년 부산총회에서도 이 과정이 진행되었는데, 미래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컬 리더십을 훈련하고 서로 교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총회를 통하여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와 소통하고 세계교회가 관심하는 신학적이고 신앙적인 주제들을 공유하며 보다 성숙한 교회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하여 각 회원 교단 신학생과 청년, 목회자로 구성된 참가단이 카를스루에 총회에 참여한다. 이들이 세계의 다양한 기독교인들과 함께 오늘날의 교회와 기독교인에게 주어진 사명을 논의하고 공동의 실천에 참여할 때, 한국교회의 내일은 분명히 밝을 것이다. 이번 총회를 통하여 우리 모두 급변하는 세계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신실한 제자와 증인의 삶을 살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박도웅|미국 드루대학교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하였다. 동인감리교회 담임목사이며, 감신대와 배화여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WCC 부산총회 한국준비위원회 행정사무국장으로 활동했으며, 제11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감리교회와 에큐메니칼운동』, 역서로 『웨슬리 vs 칼빈』 등이 있다.

 
 
 

2023년 8월호(통권 7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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