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6 |
|
|
평화운동은 평화적이었나: 정전협정 이후 평화운동에 대한 인문학적 비평
|
체제가 된 정전과 분단
2023년 7월 27일은 정전협정(Armistice Agreement)이 체결된 지 정확히 70년이 되는 날이다.1 ‘정전’(停戰)인지 ‘휴전’(休戰)인지 표현상의 논란보다 중요한 것은 70년째 남북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무장공비 침투, 아웅산 폭발, 천안함 침몰·연평도 포격, D... |
이찬수 | 2023년 6월 |
|
| |
|
1265 |
|
|
인공지능이 인간과 종교에 말을 걸다
|
질문 인공지능 시스템은 생명체인가?
답변 인공지능 시스템이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판단과 행동을 한다는 것은 그것이 사실상 생명체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공지능 시스템은 입력 데이터를 처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자동으로 판단하고 행동합니다. 이는 인간이 하는 것과 ... |
전 철 | 2023년 5월 |
|
| |
|
1264 |
|
|
휴먼에서 트랜스휴먼으로? 인공지능, 트랜스휴머니즘, 그리고 서구 로고스 신학의 종말?
|
인공지능과 인류 역사의 종말?
2016년 3월 인공지능(AI) 알파고(AlphaGo)가 당시 바둑계의 세계 챔피언 이세돌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것은 우리를 비롯하여 동아시아인들에게 충격적 사건이었다. 바둑은 체스와 달리 직관 등 인간 고유의 능력이 필요한 논리적 사고 이상의 것이어서 가장 발달된 컴퓨터조차도 접근... |
김흡영 | 2023년 5월 |
|
| |
|
1263 |
|
|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
|
‘알파고’가 세계 바둑 챔피언 이세돌을 이긴 이후 많은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공상소설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에 가까이 와 있음을 느꼈다. 그 후 7년 동안 인공지능이라는 이름으로 놀라운 기술이 여럿 등장했다. 자율적으로 운행하는 무인택시, 사람처럼 행동하는 휴먼 아바타 등 이미 놀라운 수준이다. 사망한... |
김진형 | 2023년 5월 |
|
| |
|
1262 |
|
|
장애인 관련 법률, 정비가 필요하다
|
들어가며
보건복지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등록장애인 수는 약 264만 5,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1%에 해당한다. 등록을 하지 않은 장애인을 포함한 추정장애인은 약 5.6%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우리나라의 장애인 수는 장애 범주의 확대에 따라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2000년부... |
유동철 | 2023년 4월 |
|
| |
|
1261 |
|
|
장애인과 한국교회
|
30년 가까이 장애인과 함께하는 목회를 하며 대학에서 장애인복지를 가르치다 보니 장애인들을 자주 만난다. 그러다가 교회와 관련한 얘기가 나오다보면 종종 마음이 편치 않을 때가 있다. 최근에 듣게 된 내용을 소개하면서 글을 시작하고자 한다.
• A씨가 출석하는 교회는 중대형 규모의 교회이다.... |
이준우 | 2023년 4월 |
|
| |
|
1260 |
|
|
22년간의 이동권 투쟁, 이제는 국가가 답해야 한다
|
이동권, 비장애인들은 공기를 마시듯 누려왔던 권리
이동권, 이제는 대중적으로 많이 익숙해진 말이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2001년 처음 이동권 운동이 시작되었을 때는 “그게 뭔데?”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한번은 거리에서 서명 운동을 진행하는데 지나가던 학생이 “아저씨, 이동권이 뭐예요? 사람 이... |
김도현 | 2023년 4월 |
|
| |
|
1259 |
|
|
이태원 참사, 슬픔에 다가서지 못한 교회
|
이태원의 비극은 대한민국이 ‘문화의 힘’을 과시하며 승승장구하던 순간에 찾아왔다. 사고 전후의 상황을 상세히 전하던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는 “27년 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 (한국인의) 무책임성은 패턴처럼 되풀이되었다.”1라고 지적하며 우리를 ... |
김광수 | 2023년 3월 |
|
| |
|
1258 |
|
|
우리는 왜 애도하는가
|
상실과 애도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여러 상실을 경험한다. 모든 상실은 무언가 소중히 여기는 것으로부터 분리를 야기한다. 아이들은 자신이 기르던 애완동물의 죽음으로부터 첫 상실감을 경험하기도 하며, 조부모 혹은 부모의 죽음으로 인해 소중한 애착 관계를 상실할 수도 있다. 어른들은 직업의 ... |
윤득형 | 2023년 3월 |
|
| |
|
1257 |
|
|
국가책임, 정부책임, 어디까지 물어야 하나
|
세월호, 이태원 참사는 인류 역사상 기록에 남을 정도로 드문 참사로서, 온 국민에게 트라우마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그 책임을 누구에게 어떻게 물어야 할 것인지도 큰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이번 이태원 참사는 세월호 이후 다시는 이와 같은 대형참사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애써 안도하는 시기에 발생했기에 ... |
임도빈 | 2023년 3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