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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목회자의 영적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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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그렇기도 하려니와, 더군다나 목회자가 된다는 것은 출발부터 ‘위선자’가 되는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 자신이 선포하고 전하는 말씀의 수준과 내용처럼 살아가는 것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딜레마를 알면서도 애를 쓰고 노력한다면, 그것은 위선이 아니라 인간적 한계... |
| 한종호 | 2004년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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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들에게-교회 밖에도 소중한 동지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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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4분의 1이 넘는 사람들을 목회하고 계시는 목사님들께 새해 인사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복 주심이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목회 현장을 떠난 사람의 입장에서 목회자들에게 할 말이 있을 거라고, 편지글로 써 보라는 편집자의 주문이 있었습니다만, 함께 고민해 보고 기도하고 싶은 것이 있어 ... |
| 허병섭 | 2004년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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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에 몰리는 지도자들, 그 실상과 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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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상욱/기독교방송 울산지국장
한국 기독교의 정치참여사에서 그 기원을 잡는다면, 1900년대 초반이 될 것이다. 당시 정치적 사건들에 연루되어 종로 감옥에 수감된 안국선, 이상재, 이원긍, 김린, 유성준, 이승만 등 상당수의 지식인들이 기독교인으로 개종하면서 비관적인 민족 현실을 신앙적 시각으로 보고 자... |
| 변상욱 | 2004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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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기독교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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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기독교정당이어야 하는가? 몇몇 인사들의 대답을 모았다.
“교회가 나서서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인을 길러야 합니다…(그 기준은) 성령 충만하고, 말씀 충만하며, 칭찬을 받으며, 교회생활을 잘 하는 사람입니다…이런 기준에 합당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치학교를 열어서 한 달이라도 연수를 한 뒤 목사들이 축... |
| 편집부 | 2004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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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 무엇을 남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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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규무/광주대학교 교수
기독교인이 국가를 위해, 위정자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백번 좋은 일이다. 오히려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국가조찬기도회’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그다지 좋은 느낌을 받지 못한다. 아직도 국가조찬기도회에 대한 부정적 모습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국가조찬기도... |
| 한규무 | 2004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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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로 하여금 교회 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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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화/경동교회 목사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셨다. 그 결과로 이 세계에 등장한 것이 교회이다”(Loisy). 교회의 역사적 실존의 근거를 타당하게 설파한 말이다. 교회는 세계 안에 존재하는 역사적 실체요, 사회 구성체의 하나이다. 동시에 교회는 세계 속에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실체화시킴... |
| 박종화 | 2004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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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없는 참여 정부’는 ‘진실 없는 위선의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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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정부호(號)가 표류하고 있다. 이 표류의 중심에는 본래 이 정부가 내걸었던 일체의 가치가 무너지고 있는 현실이 자리한다. 무엇보다도 “국민 참여 정부”라고 했던 정치적 구호가 무색하게 이 정부는 그 참여의 통로를 봉쇄하고 있으며, 대통령 1인의 정치적 쇼에 버금가는 방식으로 정국을 끌어 나가고 있다.... |
| 한종호 | 2004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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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찾기에서 정책 검증까지 다양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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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명 ‘대선 + 기독교’는 11월 들면서 그래도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기독교계의 움직임이 바빠진 셈이다. 컨텐츠의 내용은 과거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다. 대선용 일회성 기구들도 생겨나고, 무엇을 향하는지도 불명확한 사업 계획이 거창한 수사를 동원해 발표됐다. 그 틈새로 어렵게 힐끗 보이는 햇살은 그나... |
| 박명철 | 2002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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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새로운 시대를 여는 선거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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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 김민웅뉴저지 길벗교회 담임목사,)
대담 : 손석춘(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유시민(시사평론가)
일시 : 2002년 10월 28일 오후 2시
장소 : 한겨레신문사
김민웅 우선 “이번 대선의 진정한 의미는 뭔가?” 이 문제를 핵심적으로 짚어야 할 것이다. 누구를 뽑을 것인가의 문제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앞서서 ... |
| 편집부 | 2002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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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대선, 교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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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우 /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총무
21세기 첫 대통령 선거가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절차적 민주화의 확대 전진 과정과 맞물려 한국 사회의 변화와 발전에서 선거가 차지하는 의미와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이제 한국 민주주의는 바른 선거를... |
| 정진우 | 2002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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