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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한 자의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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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에돔 땅을 돌아서 가려고, 호르 산에서부터 홍해 길을 따라 나아갔다. 길을 걷는 동안에 백성들은 마음이 몹시 조급하였다(민 21`:`4).
진작에 첩경(捷徑)으로 갈 수 있었던 기회를 스스로의 어리석음으로 잃게 된 이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비고비마다 어려움에 처하면 금세 불평과 불만에 가득 찬다. 자신의 ... |
| 편집부 | 2002년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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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저리게 하는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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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 성탄절을 보내면서,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면서, 눈이 내리는 날에, ‘오십 년이 지나도록, 이 땅의 철조망을 걷어내지 못했구나. 새로운 세기를 맞으면서도, 이 땅의 철조망을 우리 힘으로 걷어내지 못했구나. 그러고도 대망의 이천 년을 잘도 말하는구나’ 하면서, 비통한 마음으로 눈앞에 다가오는 ‘개똥같은... |
| 전무용 | 2002년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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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아름다운 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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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웅 /뉴저지 길벗교회 목사
1. 폭풍
들판을 달려오는 로마 군대의 기세는 완연히 달랐다. 그것은 마치 거대한 괴물 또는 살아 있는 흉기의 움직임을 방불케 하는 것이었다. 이집트나 페르시아 제국의 군마(軍馬)와는 비교할 수 없는 규모와 대열, 그리고 감당키 어려운 속도였다. 그렇게 크고 빠른 먹구름은 ... |
| 김민웅 | 2002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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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을 존중하는 영화와 회중을 무시하는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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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형 / 중앙신학대학원 대학교 교수
영화와 설교, 감히 서로 비교할 엄두조차 낼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서로 성격을 달리하는 분야이다. 비교할 수 없는 이유 중에서 일반인들이 이해하고 있는 가장 우선적인 요소로는 그들의 속성과 관련되어 있다. 영화는 여흥을 즐기기 위한 대표적인 오락 수단의 하나로 극히 ... |
| 이호형 | 2002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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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진정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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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117, 136편
서명수 /협성대학교 교수
알버트 쉬바이처 박사의 식사기도
기독교인은 음식을 먹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를 한다. 기도의 내용은 두말할 것도 없이 먹을 것을 허락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이다. 한 톨의 밥알이 우리 입에 들어오기까지, 한 조각의 빵이 우리 입에 들어오기까지, 한 쪽의 과일이 우리 ... |
| 서명수 | 2002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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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도 똑같이 대해 주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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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복음 20장 1-16절
이민규 /한국성서대학교 교수
노동자 A
오늘은 더럽게 재수 없는 날이야. 사는 것도 힘든데 무시까지 당했으니 말이야. 우리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일용직 막노동꾼이야. 오늘도 평소처럼 새벽부터 일찍 장터에 나가 우리를 고용할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지. 그런데 갑자기 한 부티 나는 ... |
| 이민규 | 2002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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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없는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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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주인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니다. 가라지를 뽑다가, 그것과 함께 밀까지 뽑으면 어떻게 하겠느냐? 거둘 때가 될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게 내버려 두어라. 거둘 때에, 내가 일꾼에게 먼저 가라지를 뽑아 단으로 묶어서 불태워 버리고, 밀은 내 곳간에 거두어들이라고 하겠다.”(마 13:29-30)
종들은 야단이 ... |
| 편집부 | 2002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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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돌아보게 하는 청량제 같은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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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에 문화방송은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와 만민교회 이재록 목사의 비리를 고발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했다가 곤혹을 치른 적이 있다. 그때 그들이 방송사에 대해 항의하는 모습을 지켜본 나는 적지 않게 실망했다. 신앙인들의 시위는 일반인들의 시위와는 무언가 다를 것이라는 나의 기대는 산산조각 났고, 문화방... |
| 최창섭 | 2002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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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학적 전개식 설교 Ⅱ - 청중의 의식과 현상을 고려한 설교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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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상학적 전개식 설교는 청중들이 어떻게 듣는가를 깊이 고려한 설교 방법이다. 이것은 우리가 설교를 준비하고, 그 설교를 전달할 때 청중들의 머리 속에서 일어나는 것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생각하게 한다. 어떠한 언어가 사용되어야 함은 물론, 어떤 구조를 따라서 전개해 가면서 이 언어의 모듈을 적절하게 ... |
| 김운용 | 2002년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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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오빠는 좋지만 바울 아저씨는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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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규(교수, 한국성서대 신약학)
유다인이나 그리스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아무런 차별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은 모두 한 몸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갈 3:27-28).
나를 이방인으로 만들지 않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나를 여자로 만들지 않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
| 이민규 | 2002년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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