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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조의 가사로 표현한 기독교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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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온 외래 종교들은 선교의 대상인 민중에게 쉽게 접근하기 위한 방법으로 경전 번역뿐만 아니라 기존 문학의 형식을 빌리기도 하였다. 신라 시대 불교는 향가의 형식을 빌렸는데, 고려 전기에 지어진 〈보현십원가>(普賢十願歌)에 이르기까지 여러 작품을 남겼다. 일반 지식인들이 한문을 자연스럽게 지을 ... |
허경진 | 2017년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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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주의 『순애보』와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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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가 되는 요인에는 ‘적시성’이나 ‘논쟁’, ‘선정성’과 같은 것들이 있다. 이러한 요소를 충족하는 『자유부인』(정비석, 1954), 『머무르고 싶었던 순간들』(박계형, 1966), 『별들의 고향』(최인호, 1973)과 같이 당대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베스트셀러에는 성적인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내용이 많은 자리를 ... |
정경은 | 2017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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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판소리체 번역 성서 『연경좌담』(演經坐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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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일 선교사가 1895년에 번역 출판한 『천로역정』은 한국 문학사에서 오랫동안 최초의 서양 소설 번역서로 평가되었다. 게일은 거꾸로 한국 소설도 서양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10여 종을 영어로 번역하였다.
한국 고소설 가운데 외국에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은 『춘향전』(春香傳)이다.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일... |
허경진 | 2017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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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을 찾아 먼 길 떠나는 천로역정의 번역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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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어렸을 적에 여름방학이 되면 백령도에서 목회하시던 할아버지 댁에 방학숙제 삼아 『천자문』을 끼고 놀러 갔다. 할아버지는 1889년생이어서 당연히 서당에서 한문을 배운 세대인데, 필자의 고조부가 세운 서당의 훈장은 갑신정변에 참여했다가 서울에서 백령도 중화진으로 유배 온 김성진이란 분이었다. 할... |
허경진 | 2017년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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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불가 작곡가 나운영을 어찌할꼬- 한국교회 예배와 음악의 마지막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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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존재하는 한 예배가 있고, 예배가 존재하는 한 음악이 있다. 한국교회의 예배와 음악은 많은 과제를 극복하며 13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의 갈 길은 멀고,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는 기독교 문화의 폐쇄성을 극복하는 일이다. 한국의 교회문화는 수직... |
문성모 | 2017년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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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의 여성신 바리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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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모시던 신으로는 창세신, 건국신, 조상신 다음으로 병을 고쳐주는 신과 저승으로 인도하는 신이 있는데, 종류상으로도 가장 많고 지금까지도 여러 지역에서 무당에 의해 이 신들을 즐겁게 모시는 굿들이 전승되고 있다. 이 가운데 〈바리데기>(바리공주)는 딸 많은 오구대왕에게 버림받은 막내딸 바리데기가 ... |
허경진 | 2017년 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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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성가대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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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한동안 ‘성가대’라는 통일된 용어를 사용해왔다. 그러다가 어떤 교단의 용어연구위원회가 ‘성가대’라는 용어 대신 ‘찬양대’를 사용하자고 주장하면서 요즘은 교회마다 두 용어가 함께 사용되어 혼선을 빚고 있다.
| 성가대라는 용어는 일제의 잔재인가
‘성가대’라는 이름 대신 ‘찬양대... |
문성모 | 2017년 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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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의 절반이 건국 신의 후손인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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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창세신들
우리나라에도 함경도의 〈창세가〉(創世歌), 제주도의 〈천지왕(天地王) 본풀이〉 등 창세신화가 전승되어 이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하늘과 땅은 처음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물과 불은 어떻게 생기고, 사람은 어떻게 태어났는지…. 손진태가 김쌍돌이라는 무당에게... |
허경진 | 2017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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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예배와 음악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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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란 무엇인가
1) 삶으로서의 예배
“예배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첫 번째 대답은 예배는 삶이라는 것이다. 예배는 의식(儀式)에서 출발해서는 안 되며 삶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또한 예배가 의식으로 끝나서는 안 되며 삶으로 연결되어 그 현장에서 결실을 보아야 한다.(롬 12:1)
그러면... |
문성모 | 2017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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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하느님의 아들에게 제사하며 올렸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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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여 사람이 되게 해달라
우리 민족의 첫 번째 나라인 단군조선이 건국되기 전에 이미 이 땅의 토착민들은 하늘에 기도를 올렸다. 북쪽 어디에선가 환웅이 3,000명의 무리를 이끌고 이 땅에 내려와 태백산 꼭대기 신단수(神檀樹) 아래에 신시(神市)를 열고 곡식, 목숨, 질병, 형벌, 선악을 맡아 다스리며, 인간... |
허경진 | 2017년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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