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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선의 믿음과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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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부자(父子) 소설가
나의 선친께서 기독교 신자이신 시절이 있었다, 소년인 그 때의 나는 매일 조반 전에 아버님과 함께 성경을 읽고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를 하고 했다. 내 누이동생도 참석을 하고 그 외 식객들도 끼었다, 그렇건만 우리 어머님은 제외되었던 것이다. 물론 그 시각에 어... |
표언복 | 2020년 4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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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성서 읽기와 페미니즘의 만남–성경적 페미니즘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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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필자의 책, 『성경적 페미니즘과 여성 리더십: 복음주의와 페미니즘의 만남』(새물결플러스, 2020)을 참조하였음을 밝힌다.
지난 두 편의 글에서 성차별적 설교, 교회의 가부장적 관행과 성문화를 통해 교회 내 성차별 문제를 살펴보았다면, 이번 글에서는 교회 내 성차별 문제를 해결... |
강호숙 | 2020년 4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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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의 노래, 여울굴에서 부유하는 돌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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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막동 여울굴에서 태어난 개양할미
대막골 아래편 해안에 ‘여울굴’이라 부르는 낭떠러지가 있다. 이곳에서 나온 개양할미는 바다를 열고 그 깊이와 풍랑을 조절하여 어부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풍어를 관장하였다. 부안 죽막동(竹幕洞) 개양할미 설화이다. 다른 버전도 있다. 서해를 다스리는 여해신(女海... |
이윤선 | 2020년 4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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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감리교회의 관계를 동아시아 지평에서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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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나의 박사학위 논문의 제목은 “미국 남북감리회의 동아시아 선교에 관한 연구”(美國南・北メソヂスト監督敎會における東アジア宣敎に関する硏究)이다. 논문 제목에서 말하는 것처럼 미국 감리교의 두 교단이 동아시아에서 어떠한 선교활동을 펼쳐나갔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룬 논문이다. 그 가운데... |
홍민기 | 2020년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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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문명화의 길 – 김필수의 『경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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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민족주의자 김필수 목사
우리 문학사에서 목사의 신분으로 소설을 쓴 최초의 인물은 최병헌이다. 지난 호(2020년 2월호)의 글에서 언급했거니와, 정통 유학자 출신인 그는 매우 진지하고 깊은 탐구 끝에 스스로 기독교인이 되어 대중들에게 기독교의 수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방편으로 『성산명경』이라... |
표언복 | 2020년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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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가부장적 관행과 성문화, 이대로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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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교회는 여성들에게 친절한 곳일까, 아니면 불친절한 곳일까? 간혹 교회의 20-30대 여성들을 만나보면, 혼전순결이나 외모에 대한 설교나 훈계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알게 된다. 또 결혼한 여성들은 “유아실은 여성과 자녀들이 함께 예배하도록 배려하기 위해 만든 곳이 아니라, 예배 방해를 막기... |
강호숙 | 2020년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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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의 환생과 <다시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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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扶桑)의 암시, ‘함지’(咸池)라는 복선(伏線)
오늘 밤 오경시(五更時)에 함지(咸池)에 머무르고 내일 아침 돋는 해는 부상(扶桑)에 매달으면 불쌍하신 우리 부친 일시라도 더 뵈련마는 인력으로 어이하리. 천지가 사정(私情)이 없어 벌써 닭이 우니, 심청이가 기가 막혀, 닭아 닭아 우지... |
이윤선 | 2020년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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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이, 희망을 고집한다 –<빛은 무덤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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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사연 없는 곡이 어디 있겠는가? 지금 쓰는 곡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그러니 이 지면으로 쓰는 크고 작은 사연들을 각별하게 취급할 이유는 없다. 다만 20년 전에 제작한 문익환 목사 헌정음반 <뜨거운 마음>에 수록된 노래들을 낱낱이 상념하다 보니, 흔하디 흔한 것으로 내 안에 박혀 있던 기억의 ... |
류형선 | 2020년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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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헌과 신채호의 소설, 그리고 개화기 기독교 인식의 두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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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헌의 성취론적 기독교 인식
기독교 담론이 한국 문학 속에 적극 수용되기 시작한 것은 개화기 이후의 일이다. 그사이 수많은 희생을 강요한 천주교 금압이 해제되고 개신교 선교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었다. 1800년대 말에 많이 쓰인 소설 형식의 짧은 글들 속에 기독교의 편린들이 보이고, 우리 문학사에서 최... |
표언복 | 2020년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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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적 설교와 성희롱 발언, 이대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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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2013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연구 논문 “개혁교회 내 성차별적 설교에 대한 여성신학적 고찰: 성차별적 설교의 정의와 기준 마련 및 복음적 설교에 대한 여성신학적 접근”, 「한국기독교신학논총」 102호(2016): 301-326을 참고하였음을 밝힌다.
연재를 시작하며
교회 내 ... |
강호숙 | 2020년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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